미루사과님, 미소애플님 고맙습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한수 가르침에 감사드리며 보은귀족대추님 저는 경산에서 농사를 짓고 있어서 당분간 직접 면담이 어려울듯 하니 이렇게 수담으로 잠시 가도록 하시죠  

희망의 빛이 보이는듯 하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답이 다 나와있내요 칼슘을 언제 살포 시비 하느냐가 핵심입니다
저도 사과를 재배하는데 대추도 사과와같이 20여주 재배해 먹고 있는데 열과하고는 거리가 멀지요
이유는 사과 칼슘살포할때 대추도 살포되고 시비하기 때문입니다
사과는 유과기 열매가도투리크기떄부터 만개 4주때까지
가장 칼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엽면시비하고
착색기무렵 토양에 관주하고 엽면시비하면 됩니다
본인은 조개껍질과 달걀껍질로 인산액에 녹여서 1000배로 사용하는데 시중의 어떠한 칼슘 자재보다 확실한 효과를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misoapple.co.kr )
지난해에도 타농가는 열과가 심하다는데 본인은 거의 볼수가 없습니다  

전 사과농사를 하는 미루사과입니다.
사과는 특히 열과가 심해서 늘 고민했는데요, 이걸 극복하려면 열과가 생기는 구조를 알아야겠지요.
윗글에 원인은 나왔으므로 구조적으로 보면은 열과란 게 결국 세포가 찢어진 걸 의미합니다.
세포는 세포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포벽을 이루는 물질이 셀룰로오스가 바깥쪽 벽을, 단당(포도당 등)류가 안쪽 벽을 잡고 있지요.
이걸 잡고 있는 힘이 떨어지거나 부족하면 세포가 찢어지고 즉 열과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결론은 세포의 안쪽벽인 단당류를 충분히 확보하면 되겠는데, 단당을 만드는 건 칼슘이므로 원활한 칼슘의 공급이면 결코 열과는 없을 것입니다.
만,
이론과 달리 수확기에 이동성이 거의없는 칼슘을 공급한다는 게 무척 어렵습니다.
수확 직전 강우나 한발에 의해 열과가 나오는 이유는 바로 강우 등 수분에 의해, 혹은 반대로 한발 스트레스에 의해 칼슘의 공급이 차단되면서 질소, 칼리 등 다당을 만드는 무기질이 이온으로 공급되면서 단당류가 부족하여 일어나는 거죠.
대추의 생리사이클을 전 잘 알지 못하니 처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일단 칼슘의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찾아내시는 게 가장 효율적일 듯 합니다.
자연농업에서는 아주 값이 싸고 효과적인 칼슘이 많으니 여러분들과 상의하시면 길은 쉽게 열릴 듯 합니다.  

자닮에서 대추농사를 하시는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뵈니 반갑습니다 위에 언급하신 사항을 모두 해보았습니다만 큰효과는 없었습니다 미생물제는 꾸준히 사용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우리 대추농가들의 가장큰 고민이 열과가아닌가 싶습니다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획기적인 방법은 찾질못하였습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뵙고 같이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보은귀족대추님이라시니 물론대추재배농가시겠지요 제가 갖고있는 소책자에의하면 발생원인으로 1)성숙기 근접해서 비가내릴 때 2)여름철 고온건조하에서 과피세포분열정지로 후막화 촉진 3)수확기근접 과실이비대할 때 4)잎과 과실에 흡수된 물의 팽압에의해 라고 되어 있으며 방지대책으로1)비대기부터 수확기까지 관수작업 2)수관하부 부초에 검으부직포, 짚, 풀등을피복3)추비를 늦게까지 사용하지않는다등 입니다. 제경험으로 관수작업이나 추비불시용이 다소 도움이되기는 하였습니다만 숨결님 말씀대로 전정작업부터 수확기까지의 총체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참고로 관행농사를 짓고 계시는 분 중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미생물제재를 사용하였더니 열과비율이 획기적으로 줄었다고하니 어차피 자닮회원이시라면 토착미생물이 해결책중의 하나임을 짐작하시리라믿습니다. 저도 작년에는 미생물이준비되지않아 사용해보지 않았기에 확신을 드리지 못합니다만 올해는 꼭 실행할 것입니다.도움이 되지 못한듯하여 약간은 민망합니다  

자닮에 기사화 되어 있는 백이남 선배님의 기사를 참고해 보시구요. 바이탈은 무지 비싸다고만 기억합니다. 일본산이구요.

물이 돌아오고
땅이 돌아와
식물의 흐름이 흐름다워지면
열과는 없어진다.

백이남님은 이런 말씀을 하심니다.
'열과의 극복은 농업의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