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을 양배추는 보통 9월에 정식해서 12월에 수확하는데 올해는 10월 태풍 이후에 심었다. 작물이 들어가기 전에 보리와 호밀을 심어 초생재배를 한 후 갈아엎고 유기질 퇴비를 넣는데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숯을 넣는다.
양배추의 진딧물은 팜플렛에 나오는 대로 500리터 기준으로 자닮오일 5ℓ, 돼지감자 우린 물 5ℓ를 뿌리면 완전히 잡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작물 심기 전에 200평에 1,000ℓ 정도 바닷물 원액을 두 번 뿌려주는데 이렇게 하면 굼벵이 피해가 없어진다. 바닷물 원액을 뿌려줄 때와 안 뿌려줄 때를 비교해보면 굼벵이 피해가 확실히 차이가 난다. 작물이 자라는 동안에도 바닷물을 200배 정도 희석해서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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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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