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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총채벌레 성충 |
오이총채벌레
총채벌레목 총채벌레과
О 학명 :
Thrips palmi Karny
О 영명 : melon thrips
О 크기 : 성충♀ 1~1.4㎜, ♂0.8-1.0㎜
О 기주 : 가지, 감자, 고추, 수박, 오이, 참외, 콩 등 다수
О 분포 : 한국, 일본, 타이완, 동남아시아 등
동남아지역이 원산으로 현재 동남아시아와 일본, 대만에 주로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1993년 제주도에서 꽈리고추에 처음 발생이 확인된 이래 제주도 전 지역과 전남, 경남 등 주로 남부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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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총채벌레에 의한 주요 피해 증상
† 총채벌레에 의한 피해는 이와 동일 한 증상이다 |
암컷 성충은 1~1.4㎜의 소형으로 노란색을 띤다, 더듬이는 7마디이며 1-3째마디까지 담황색으로 몸색과 비슷하고 4번째 마디부터 끝쪽으로 갈수록 진한 색을 띤다. 앞 가슴 후연각에는 2쌍의 긴 자모가 있고 전연에는 긴 자모가 없다. 수컷 성충은 전체적으로 암 성충과 같지만 0.8-1.0㎜로 작으며 가늘고 긴 모양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이총채벌레는 꽃노랑총채벌레보다 작고 몸 전체가 노란색을 띠며 앞가슴 전연에 긴 자모가 없어 쉽게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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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총채벌레 약충 및 성충(고추꽃) |
유충과 성충이 모두 식물체의 잎, 꽃, 줄기는 물론이고 열매까지 가해한다. 고추, 가지, 감자 등 가지과 작물에서는 개화 전에 주로 순 부위의 어린잎을 가해하므로 피해 받은 새순은 갈색반점이 나타나거나 오그라들어 기형의 잎이 된다. 밀도가 높아지면 다 자란 잎에서도 잎 뒷면을 가해하여 황화현상이 나타나고 잎 전체가 고사하기도 한다.
총채벌레는 노란색과 흰색을 좋아하므로 오이, 고추 등의 꽃이 피면 꽃에 달려들어 어린과일을 가해한다. 따라서 피해 받은 과일은 자라면서 기형과가 되거나 과실의 껍질에 회색 또는 갈색의 지저분한 상처 흔적이 많이 남으므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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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총채벌레 꽃내 섭식활동(고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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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총채벌레(화병 주변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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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충이 주로 잎 뒷면 엽맥 부위에 산란하므로 부화한 약충은 엽맥을 따라 가해하며 피해부위가 초기에는 백색으로 되나 점차 갈색으로 변색되는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는다. 피해부위를 햇빛에 비추어 보면 백색의 광택이 난다. 열매에 피해를 받으면 피해부위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콜크층이 형성되며,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거칠어진다. 특히 오이에서는 곡과 및 기형과가 많이 생겨 상품가치가 없게 된다. 거베라, 국화 등 화훼류에는 꽃을 흡즙하여 변색시키거나 지저분한 흔적을 남기며 주로 백색과 노란색의 꽃에 피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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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총채벌레에 의한 잎뒷면 피해(극히 심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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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총채벌레 꽃 및 유과피해 |
성충의 수명은 20℃에서 37일, 25℃에서 28일 정도이며, 양성생식(兩性生殖)과 단성생식(單性生殖)을 겸하므로 번식이 빠르고 다발생 지역에서는 각 발육태가 공존한다. 성충은 주로 식물체의 과경, 꽃받침, 엽맥, 엽병, 엽육 등의 조직내에 1개씩 낱개로 산란하며 한 마리 성충이 약 100개를 산란한다. 알 기간은 4-5일 정도로 부화한 유충이 2령을 경과하여 노숙유충이 되면 지면으로 떨어져 땅속에서 2-3cm 깊이의 흙 속이나 낙엽 밑, 비닐 밑 등에서 제 1, 2번데기가 된 후 성충이 된다. 1세대를 경과하는데 25℃에서 14-18일 정도 걸리고 11℃이하와 35℃이상에서는 발육을 하지 못한다. 우리나라의 겨울조건에서는 야외에서 월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된다. 시설내에서는 년간 15세대 이상 발생이 가능하며, 발육한계온도는 11~12℃이다.
어린 유충과 성충의 예찰은 작물체의 앞 뒷면을 확대경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작물체 전체를 조사할 수 없고 조사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므로 백색 또는 황색 끈끈이트랩을 작물의 상부 20~30㎝ 위에 매달아 놓고서 총채벌레 성충이 끈끈이에 부착하였는지 확인 하는 방법으로 쉽게 총채벌레 발생을 예찰할 수 있다.
박덕기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2.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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