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미국 기후 전문가에 의하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한다. 산업으로 인한 배기가스 방출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으며, 이미 기후 변화가 자연적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던 사람들도 대부분 사라졌다.
미 국립대기연구센터의 기후분석가 Kevin Trenberth와 미 국립기후정보센터의 Thomas Karl은 "대기의 조성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변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고, 오늘날 온난화 가스는 거의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온난화로 예상되는 결과는 빈번한 열파(heat waves), 가뭄, 집중 호우, 그리고 산불, 열 스트레스, 농작물의 변화, 해수면 상승 등과 같은 관련된 현상들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1990년과 2100년 사이 지구온도가 화씨 3.1에서 8.9도 상승할 확률이 90%라고 추정했다. 이런 급격한 온난화로 인해 이미 빙하가 녹고 있으며, 연안지역의 범람이 유발되고 있다. 많은 다른 환경 그룹에서도 이미 그린란드, 북극, 남극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Karl과 Trenberth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가 산업화 이전의 시대보다 31%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산화탄소는 대기에서 태양에너지를 가두어 온도를 상승시키는 물질로, 온난화 가스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황산과 매연입자의 배출도 심각한 영향을 주지만 그 영향은 국지적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기후변화 발생 정보를 생각했을 때 미래의 심각한 기후변화는 이미 보장되어 있는 상태이다.
미국은 기후 변화 배출량을 감소시키기로 한 국제 조약에 동참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제적 협력과 활동이 온난화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Karl과 Trenberth는 설명했다.
Source: Reuters
등록날짜 2003/12/05 출판일 20031204
정보출처
http://www.enn.com/news/2003-12-04/s_10994.asp KISTI.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2.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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