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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억제 기피효과가 있는 산야초 3 - 애기 똥풀애기똥풀에는 여러 가지 중요 성분이 많아서 연구에 따라 중요한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식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www.jadam.kr 2004-01-02 [ 조 ]

애기똥풀(Chelidonium majus. asiaticum (HARA)OHWL.

다른 이름 : 백굴채 , 젖풀

식물 특성 : 애기똥풀은 양귀비과(아편꽃과)의 2년생 초본이며 여러 지역의 인가 부근 언덕이나 숲 가장자리 등에 흔히 나는 풀이다. 높이 50~100cm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깊이 갈라졌다. 이른 여름과 여름철에 노란 네 잎 꽃이 핀다. 이 풀의 줄기나 잎을 자르면 등황색의 유액이 나오기 때문에 애기똥풀·젖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땅 속의 뿌리는 등황색이며 한방에서는 백굴채라고 하여 약재로 쓰이지만 강한 유독성 식물로 분류된다.

성분 : 전초에는 1~2%의 알칼로이드가 있다. 그 주성분은 케리도닌, 케레리트린, 매톡시켈리도닌,옥시켈리도닌, 산구이나린 등 20여 개의 다양한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다. 전초에는 또한 정유(精油)0.01%, 비타민Cmg%,카로티노이드 15mg,P-쿠마르산, 카페인산, 쓴맛 물질인 켈리도크산틴, 겔리도닌산, 사과산, 레몬산, 호박산, 쿠에르세틴, 겜페롤 등 플라보노이드와 트리페르펜사포닌이 있다.

뿌리에도 전초에서의 가짓수의 알칼로이드가 있는데 그 함량은 0.7~2.5%이다. 그 가운데 케리토닌은 약 0.5%이고 신구이나린과 켈레리트린은 총 알칼로이드의 20~40%이다. 애기똥풀에는 여러 가지 중요 성분이 많아서 연구에 따라 중요한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식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작용 : 전초 및 뿌리의 즙액과 물 추출액은 살균작용, 이담작용이 있다. 또한 항암작용이 있다고 한다. 주성분인 케리도닌은 모르핀처럼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진정작용이 있으며 점차 마비시킨다. 그러나 중독증상은 없다.

또 한 성분인 호모켈리도닌은 센 국소마비작용이 있는 경련독을 가지고 있다. 산구이나린은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다. 소아포균증(머리백선)에 거의 완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애기똥풀의 즙액은 독성이 강하므로 신중히 활용해야 한다.

응용 :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피부병, 암, 눈병, 관절염, 소화기 질병에 써 왔다. 요즘에 와서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피부병, 간담도질병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다. 즙액은 습진, 피부결핵, 매독성 염증, 피부질병에 바른다. 또한 글리셀린과 섞어서 사마귀, 가골(변지질), 목안점막의 유두종, 피부암에 바른다. 생즙과 알코올 같은 양을 섞어서 위암 때 한 번에 5~6방울씩 여러 번 먹는다.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4.01.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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