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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의 무농약 벼 재배력장성 김영선, 수도작 4만평, 무농약 20년차
장성에서 20년째 4만 평 무농약 수도작 농사를 짓고 있는 김영선님의 벼 재배력을 소개한다.

먼저 볍씨는 소독되지 않은 정부 보급종 종자를 신청해서 물 온도 60도에서 자닮유황 100배액으로 10분간 소독한 후 4월 15일에 볍씨 소독을 하고 4월 19일에 파종을 해서 4월 21일에 못자리 논에 모판을 깔았다.

못자리 논에 모판을 깔고는 보온을 위해서 부직포를 덮고 물은 한꺼번에 모판이 잠길 정도로 넣었다가 바로 뺀다. 부직포를 벗기고 나서는 자닮유황, 자닮오일, 은행 삶은 물로 두 번 정도 방제를 하고 모가 크는 상태를 봐서 성장이 조금 아쉽다 싶을 때는 본 답에 나가기 일주일 전에 생선 아미노산 1,000배액을 뿌려주기도 한다.
 
못자리판에서 35일 정도를 키우고 난 다음에 본 답에 나가는데 본 답에서는 장성군에서 친환경 방제를 세 번 해주는데 작년에는 병해충 발생이 많다고 세 번 이외에 두 번 더 방제를 해줬다. 본 답에는 군에서 나오는 친환경 비료를 넣고 이삭거름은 따로 하지 않는다.

농사꾼들이 보통 거름기가 적은 상태는 바로 알고 대처를 하는데 넘칠 때 대처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 그런 경우에는 인산칼슘을 쓰면 된다. 김영선님은 소뼈 1킬로를 토치로 태워 수분을 날리고 현미식초 18리터 한 통을 부으면 2-3일 내로 모두 녹는다. 이렇게 만든 인산칼슘 1,000배액으로 과한 성장을 억제해 준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벼는 장성군에서 공공 비축미 가격으로 전량 수매해 준다. 친환경단지 조성비도 지원해 주고 각종 친환경자재 구입비의 50%를 지원해 주니 4만 평 논농사 지으면 농사짓고 살 만하다. 요즘은 이모작으로 콩 재배를 하는데, 잘만 하면 논농사의 세 배 수익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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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5.05.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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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김영선#무농약#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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