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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4년차, 자닮식으로 무농약 된장이 탄생하다!충남 천안, 유덕희, 메주콩 3,000평, 된장.간장.고추장 가공, 무농약 4년차
 천안의 유덕희님은 귀농 4년 차 초보 농부다. 서울에서 살 때는 한 살림 소비자로 활동하면서 친환경 농사에 관심이 많았다. 그때 접한 자닮식 친환경 농사법이 좋아서 남편에게 친환경 농사를 짓겠다는 다짐을 받고 귀농했다.
 
 천안은 거봉 포도의 주산지인데 포도 농사는 힘들다고 시부모님이 극구 반대하시면서 그나마 콩 농사가 낫다고 해서 콩 농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실제로 농사를 해보니 제초제 뿌리고 농약을 뿌리고 해야 쉬운 농사지 친환경으로 콩 농사를 하려니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자닮이 있어  자닮유황과 은행 삶은 물로 버텨올 수 있었다고 한다. 
 
초기에는 가마솥에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었으나 가공식품 허가를 받기 어려워 식품가공 공장을 만들었다.
 막상 친환경 콩 농사를 지어 수확해서 콩을 팔려고 보니 1년 농사의 소득이 서울에 있을 때 한 달 월급도 안되어 너무 아까워서 도저히 팔 수가 없었다. 다행히 시어머니의 장 담그는 솜씨가 좋아 시어머니를 믿고 콩 수매를 포기하고 장을 담기로 했다. 시어머니의 장 담그는 데이터가 확실하시고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해결을 해주셔서 메주도 잘 띄워지고 동네 사람들이 다 잘했다고 할 만큼 맛있고 좋은 품질의 된장을 만들 수 있었다. 
 
전날 콩을 불려놓고 나가서 새벽 세 시에 나와 가마솥에 8시간 불을 때서 콩을 삶고 메주를 만드는 수고도 마다치 않고 열심히 된장과 간장을 만들었는데, 3년 동안 만들어놓은 된장을 팔려고 하니 가마솥으로는 식품 허가가 나오지 않아 정식 식품 가공공장을 만들고 전통 참장원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와 네이버 스토어로 판매하고 있다.
 
전통 참장원 www.youtube.com/@전통참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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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5.05.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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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유덕희#콩#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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