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시민의 정자 생산이 그의 양과 질에서 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바라지 않는 것이지만 걱정스러운 현상임에 틀림 없다. 이는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기도 하다. 일부 과학자들은 화학 물질에 의한 불길한 반응일지 모르다는 의문을 품는다.
파리의 남성들이 사랑할 수 있는 시기가 과연 언제까지 일까 이것은 파리지엥(Parisien)이라는 주간지에 5월 29일 자에 실린 기사이다. 이 기사는 과학 학술지 The journal of human reproduction에 실린 과학 논문을 인용했다.
과학자들은 천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파리에 살면서 이미 부인이 임신 경험이 있는 남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덴마크의 코펜하겐, 영국의 에딘부르그, 핀란드의 시민들과 비교해 본 결과 파리 시민들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정자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고 채취된 정자의 온동도 미약했다. 이는 지난 1995년에 채취된 정자에 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셜명할 것인가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착용하는 내의와 바지가 너무 꽉 끼어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또한 하루 동안 6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는 남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도 정자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더 심각한 것은 지난 50여년 동안 생산된 화학 물질들이 특히 남성의 유전 계통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에 대한 보고이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태양 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하기 위해 바르는 썬 크림에 함유된 화학 물질, 샴푸와 면도 용품 등이 그것이다.
또한 현대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또한 제외될 수 없는 요인이다. 스트레스는 남성의 호르몬을 저하하는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이를 뒤받침한다.
이러한 설명은 파리 남성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남성들에게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물음을 제기한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TF1 TV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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