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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저의 생명 오아시스 (2)
먼저 이 백색 연기를 뿜는 광산은 수심이 낮은 곳에 위치한다. 이것은 주로 수심 700에서 800미터에서 발견되는데 분출되는 온수의 온도 또한 40에서 75도로 낮다. 뿐만 아니라 이들 광산은 지금까지 발견된 바에 따르면 해저 산맥의 열곡에서 15km 정도 멀리 떨어진 곳에서 위치한다.

무인 잠수정이 채집한 물질을 분석한 결과 이 백색 열수광산의 분출물은 탄화칼슘이 주성분 이었는데 흑색 열수광산의 경우 분출물의 주요 성분은 금속 황산 물질의 호납물이었다. 백색 열수 광산 주변에 서식하는 생물도 시각적으로 눈길을 끌지 못하는데 이 이유는 주요 서식 생물이 크기가 매우 작은 미생물이 높은 밀도로 서식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해양학자들이 결론내린 바로는 이런 백색 연기를 뿜는 열수 광산은 45억년에서 38억년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 비슷한 환경에서 유기화합물의 구성이 만들어졌을 것이고 이는 곧 최초의 생명체이다.

프랑스 해양학자들과 유럽의 과학자들은 이와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해양개발연구소의 Yve Fonquet가 지휘하는 유럽연합의 탐사단은 프랑스, 스웨덴, 포르투칼의 연구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 열수광산 Rainbow 탐사에 나섰다.

대서양의 열곡에 위치한 탐사 지점은 유럽 연합 탐사단이 지난 1997년 7월과 8월에 열수광산을 발견한 바로 그 지점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유기 화합물이 열수 광산의 굴뚝 바로 위에서 발견됐다. 이 탐사단은 만일 이 열수 광산이 분자들을 합성시켜 생명체로 발전시켰는가와 과연 생명체가 심해저에서부터 시작됐는가에 대한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프랑스 해양개발연구소의 무인 심해저 잠수정인 Victor호가 채취한 채집물의 분석 결과에 의해 가름될 것이다. 무인 잠수정은 채집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고 심해저 장면을 필름에 담는다. 연구소는 잠수정이 열수 광산 주변에 엄청난 양으로 존재하는 금속 물질과 그의 형성 기작에 대해 설명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http://www.lemonde.fr/article/0,5987,3244--212365-,00.html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8-09 원문출판일 2001년 08월 03일

Le Monde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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