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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 등장하는 사약의 성분은?부자와 초오가 사약성분으로 쓰였다. 중추신경계를 흥분 마비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사약의 성분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성분은 비상이다. 비상은 자연상태의 비소를 원료로 제조된다. 비소는 무색무취의 백색 분말로 몸 속에 들어가면 효소단백질 분자과 결합해 세포의 호흡을 방해해 세포를 죽게 만든다. 비상을 한번에 치사량 이상 흡입하면 구토, 설사, 모세혈관 확장, 혈압감소 등이 일어나며, 중추신경기능이 마비돼 1-2시간 내에 사망하게 된다.

그 외에 초오와 부자도 사약의 성분으로 많이 쓰였으며, 초오, 부자의 주성분인 아코니틴, 아코닌은 중추신경을 초기에는 흥분시켰다가 마비시켜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초오는 놋젓가락나물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며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네이버 검색자료)

선덩굴바꽃이라고도 한다. 산의 숲속에서 자란다. 길이 약 2m이다. 덩굴로 다른 물체를 감아올라가면서 벋는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3∼5개로 완전히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마름모꼴이고 다시 갈라진 맨 나중 조각은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8∼9월에 자줏빛으로 피는데, 총상꽃차례로 줄기 끝에 작은 꽃이 달리고 꽃대는 약간 짧으며 잔 털이 있다. 5개의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뒤쪽 꽃받침조각은 고깔 모양이다. 옆쪽 갈라진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 둥글고 밑의 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 밑쪽이 날개처럼 넓다. 씨방은 5개이고 털이 없으며 암술대는 뾰족하고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골돌과이다.

생약의 초오(草烏)는 뿌리를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한(治寒)·보화제(補火劑)·중풍·열병·류머티즘·나병·습담(濕痰)·각기

·골절통·발한·구풍에 약재로 쓴다. 한국(경북·강원·경기·함북·함남)·중국·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출처 : kisti의 과학의 향기,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6.06.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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