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농업현장 농업관련정보
치유란 무엇인가?치유는 자연의 과정이며 누구에게나 내재된 천부적인 힘이다.

www.jadam.kr 2007-05-09 [ 자연을 닮은 사람들 ]

요즘 주변에서 의학계에서 쓰이는 ‘치료’라는 말 대신에 ‘치유’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치료와 치유의 차이는 무엇일까?

치료란 의사가 행하는 것으로 주로 외과적인 처방이다. 즉 치료 앞에서는 의사와 환자가 시술자와 피술자로 나뉘며 그 과정에서 환자는 자기 자신의 건강에 대한 주체성을 상실하게 된다. 약물과 수술은 증상을 없애주기는 하지만 증상을 일으킨 근본원인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거기에 비해 치유는 자연의 과정이며 누구에게나 내재된 천부적인 힘을 극대화 시켜내며 생명력에 대한 성찰을 병행하게 함으로써 치료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치유는 내부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넘어서 생활 전반에 걸쳐서 누적된 감정과 자신의 고착화된 사고방식, 거기에서 파생된 인간관계, 가치관등 ‘삶’을 마주하는 근본자세부터 돌아보기를 요구한다. 이는 질병이란‘삶’의 전반에서 파생된 하나의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우리가 몸을 소중히 여기고 몸이 전해주는 메시지를 귀담아 들으므로써 삶을 치유할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자신의 병을 단지 치료해야 할 ‘적’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 관심을 끌려는 ‘내면의 안내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크리스티안 노스럽 이라는 여의사는 이런 글을 썼다.

치유의 진정한 의미는 한 개인의 삶에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것이다.

그것이 때로는 죽음일 수도 있다.

치유과 죽음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유는 삶을 의미 있고 충만하게 살 수 있는 기회이다.
라고...

이경희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7.05.09 15:02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과 답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