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ke’지에 실린 한 보고에 따르면 식사를 통해 충분한 양의 엽산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적은 양의 엽산을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낮다고 한다.
이 연구 결과는 미 연방정부 보건조사의 일부로서 1971년과 1975년 사이에 시행된 10,00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양조사에 기초한 것이다. 연구자들은 조사한 사람들 중에서 나중에 뇌졸중 또는 심혈관 질환을 겪은 사람들을 알기 위해 의무기록과 사망증명서를 사용하였다.
이 연구에서 루지애나주 뉴올리언즈에 있는 툴라네 대학의 바자노 (Lydia Bazzano)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평균 19년 동안을 추적 관찰하여 가장 많은 식이성 엽산을 섭취한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가장 적은 양의 식이성 엽산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사람들보다 뇌졸중을 경험할 가능성이 21%가 낮다고 보고하였다.
엽산은 비타민 B군 중의 하나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많은 양의 엽산이 호모시스테인 (homocysteine)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의 양을 줄여준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는데, 어떤 연구들에서는 이로써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제시한 바 있었다. 이 아미노산 (호모시스테인)의 양이 많으면 뇌로 가는 동맥벽을 다소간 약하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었다.
자연산 엽산은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된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는 밀가루, 쌀, 파스타 그리고 옥수수 100 그램당 140 마이크로그램의 엽산을 포함하도록 하여, 곡물 제품에 엽산을 강화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이러한 결과에 의하면, 음식물을 통한 엽산의 섭취 증가는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식이성 중재일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의 일원인 툴라네 대학의 휠톤 (Paul K. Whelton) 박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표준량 정도로도 뇌졸중 발생 위험은 감소되지만 좀더 많은 엽산을 취하는 사람들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훨씬 감소한다. 이는 안전하고 해롭지 않은 치료이며, 엽산은 많이 섭취할수록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SOURCE: Stroke 2002;33.
http://www.reutershealth.com/frame2/eline.html 출처 : KISTI, 의학 등 록 일 2002-05-09 원문출판일 2002년 05월 02일
Reuters health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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