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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기? 잡초를 다시 생각해보자전남 담양 라상채, 단감 1만평, 유기 10년차
농업기술원에서 초종을 달리해서 실험을 해보고 있는데 풀을 중간에 베는것과 그대로 놔두는것을 비교해보면 거름기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중간에 풀을 베어주면 풀의 질소성분이 햇볕에 분해되어 날아가버리지 않나 생각한다. 베는것도 일이고  거름기도 떨어지는데 굳이 풀을 벨려고 하는게 습관이 아닌가 한다. 예전에는 낙엽이 떨어지고 나면 잎들을 잡아놓기 위해 경운기로 로터리를 살짝 쳐야했는데 풀을 그대로 키우다보면 낙엽질때 감잎이 떨어져도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풀들이 잡아주기 때문에 유기물이 내 땅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우리가 잡초에 대해 생각할때 내가 생산하는 농산물에 해를 주고 농사를 망친다고 생각하는데 해를 준다고 한다면 햇빛을 가리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게 하는것, 작물들과 영양분을 놓고 다투는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과수는 풀보다 더 크니까 통광통풍에 지장이 없고 풀들이 먹고 자라는 것을 그대로 땅에 돌려주니까 영양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손해는 없다는 것이다. 굳이 풀베려고 고생하지 말고 그대로 두되 저온성잡초와 고온성잡초의 생리를 잘 알고 시기를 맞춰 한번씩만 베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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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7.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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