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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과일의 실태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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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숨결 2004-03-04 19:38:40 \| 조회: 9339

** KBS 뉴스 (2004/3/2) **

⊙앵커:
값싼 칠레산 과일들이 우리 농업을 초토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마는 이미 우리 시장은 수입과일들이 점령한 지 오래입니다. 계속 밀려나고 있는 국산 과일들의 현주소를 살펴봅니다. 유진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렌지 판매대에 계속해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에서 파는 과일 가운데 전체 과일 매출의 30%를 차지해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혜정(대전시 어은동):
아이가 저녁에 피곤하잖아요, 공부할 때 그런데 오렌지를 가장 많이 찾더라고요, 수분도 많고. 기자: 수입 과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란산 석유, 태국산 두리아, 미국산 아보가드 등 10여 종이 훌쩍 넘습니다. 오히려 국산 과일보다 종류가 많습니다.

⊙김성배(백화점 관계자):
수입과일의 비중도 점점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또한 매장의 상권 진열도 더욱더 강화해서...

⊙기자:
농가들은 여기에 칠레산 포도까지 대량으로 들어오면 오렌지 이상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렌지처럼 국내산 포도뿐만이 아닌 딸기와 방울토마토 등 다른 과일까지 대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홍윤(딸기 재배 농가):
많이 밀려오다 보면 그쪽으로 오히려 신선도쪽으로 가지 실질적으로 딸기쪽으로는 입을 덜 댄다고 봐야죠.

⊙기자:
수입과일들이 싼값에다 종류까지 다양해지면서 국내산 과일을 위기로 내몰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진환입니다.

2004-03-04 19:38:40

게시물 댓글과 답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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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마리 2004-03-04 21:57:39
딸기 재배농가가 한말이 맞는가?(의문)
그 과일들이 밀려오면 (계절관세로) 그나마 딸기쪽이 좋다고 하우스지은
사람들 또 부채에 허리꺽일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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