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님 말씀이 맞아요..
만인이 보는 즐거움을 뺏는건 인간의 욕심이지요.. ㅠ.ㅠ
차 만드는 즐거움에 빠져서 가끔씩 그렇게 욕심을 내게 되네요...
대신, 꽃을 많이 따진 않을께요^^
목련차는..향이 강해요..
그렇게 끌리는 향이라고 까지는 할수없지만
은어님 말씀대로 독특한것 같더군요.
오래 마시면 비염에 좋다구 하더군요..
제가 비염이 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씩 다려 마셔요.
효과가 있는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구요^^
꽃잎을 한장씩 떼어서 겹치지 않게, 채반에 널어 그늘에 말립니다.
잎이 두꺼워서 마르는데 조금 오래걸리고,
상처가 나면 색이 갈색으로 변해요..
잘 마르면 연노랑의 예쁜 빛깔이 나지요.
아직 목련꽃이 남아있다면 조금씩 만들어 보세요.
재미있고.. 행복해져요..^^  

목련차 마셔봤는데 매우 향긋하고 독특해요.
작년 일이 생각나네요.
매화를 냉동실에 얼려서
한여름에 혹은 가을에
매화 송이 벌어지며 향긋한 기운이 도는 매화차 마시려고 했는데
후배가 놀러와서 냉동실에서 무언가 꺼내다가
매화를 냉장실로 옮기는 바람에
다 녹아서 흉하게 변한 매화 보고 씩씩대었던
울신랑 왈
" 매화는 내년에 또 핀다"
그때 내년은 얼마나 아득하게 느껴졌는지...  

집토끼님!
한번 맹글어 보소!
내도 목련꽃잎 차 맛좀 보게시리...^^  

목련꽃잎도 차가 될 수 있군요.
해가 잘 안들어서인지
뒷베란다 쪽 목련이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 하던데....

저도 한번 해 봐야겠어요.
그냥 상처 없는 꽃잎 골라 채반에 말리면 되나요?  

zzzz!!!  

숨결님!
목련이 제것이 아니라 불가하옵니다.
설령 제것이라 하더라도 만인이 보는 즐거움을 뺏을 수는 없는줄로 사료되옵니다.
꽃잎이 떨어질때 누구입에서는 또 명시가 나올런지.... 그것도 기대가 되고..ㅎㅎㅎ  

사진만이 아니라 목련꽃잎을 따서...
안타까운 연지님께 보내주시면 오똫켔습꺼!!

다미님에게도 오솔길님에게도
지 숨결에게도 ....  

저희지역은 요즘 목련이 한창입니다.
어느집인가 - 마당에 자목련과 백목련이 한주씩 있는데...
오늘이나 내일이 만개일 것 같은데요.
낮에 잠깐들러 사진을 찍어볼께요.  

목련꽃잎차라... 어떤꽃으로든 향이좋으면 다 차가 될 수 있나보죠?  

연지님 목련꽃도 차를 만드나요? 그렇다면 목련차는 무슨 맛이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