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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원님 책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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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 티잔 2005-04-22 23:48:38 \| 조회: 4672

토착미생물 채취대회가 끝나고 자농 사무실에 남은 것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다름아닌 생수통 가득 담긴 포도주...
남들 먹기전에 몰래 한 잔 먹어보니 맛이 기가막히네요.

지금 남은 수량은 반절
홀짝 홀짝 마시다 보니 발써 반밖엔 안남았네요.
제가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포도자 땀시 술꾼이 되어버릴 것 같은 위기감이 돕니다.

함께 일하는 자농 식구들 중 그나마 술을 가장 적게 마시던 손탈님
마저 술에 달콤한 유혹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러니 실미원님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자농 식구들은 포도주의 세계로 빠트려 버린 죄를 물어서...
술이 곧 박닥 달 것 같으니 다시 보내주세용...
농담입니다.

맛있는 포도주 감사해용...

여러분이 정성스럽게 키운 농산물을 먹어보라고 보내실때
농사짓기의 수고스러움을 아는 저희로써 님들의 애정에 감동 감동 합니다.

이자리를 빌어 이제까지 보내주신 사랑과 정성의 선물로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자농에 고마운 선물을 보내주신 님들 정말 정말 감사해유...

그리고 실미원님 포도주 맛 정말 좋네요..

이번 한 주도 행복하시고 다들 무사태평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상 포도주에 취한 파르티잔...

음주하고 글썼다고 잡아가는 것은 아니죠... ㅋㅋ

2005-04-22 23:48:38

게시물 댓글과 답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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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원 2005-04-23 07:55:15
코 발간 자농식구들
보고싶다아!
아! 그러나
님은 먼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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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골 2005-04-24 01:08:38
실미원 포도주 맛 궁금증만 증폭 된답니다.
경기 안성의 백이남씨가 만든 포도 와인 맛과 향이
참으로 환상적이었는데 실미원님네 포도주는 어떤지...
포도꽃향님이 담근 와인도 만만치 않은 유명세가 있는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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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원 2005-04-24 09:01:27
목사골님...^*^
저희 포도주도 환상적이라고 표현들 하던데유...
저희부부는 술도 못먹지만,,,
도빈아빠가 미각이 뛰어나답니다...^*^
그래서 이기도 하고
포도의 당도에 따라서 설탕을 배합하는데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목사골님께도 맛을 뵈어드려야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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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2005-04-25 09:29:30
그 포도주 먹고 저도 하루 꼬꾸라 졌슴다. -_-v
향이 끝~내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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