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렌지제주님이 보내주신 딸기가 맛이 정말 좋았는데
산딸기도 아니고 뱀딸기도 아니라고 여기 식구들 무지 궁금했었는데
결국 결론을 못내렸죠 ㅎㅎㅎ

저는 예전에 서울에서 길다가 산딸기 한번 사먹은 기억이 전부인데...  

진짜 씁쓸하네요. -.-;

인공방재 없는 산으로 들어갈라면 오데로 가야 할꼬...?
그나저나 소나무는 왜 그리 벌레가 많은지 모르겠네요.  

딸기가 먹음직스러워도 그림처럼 사진으로만 남네요
요즘엔 소나무 재선충인가 아주 고약한 벌레들 때문에
이곳 온 산에 시청에서 헬기로 농약을 얼마나 쳐놓아서
산에 있는 것을 그대로 먹기가 곤란할 정도입니다.
참다래님이나 이장집님께서 손수 지으신 농산물이면
믿고 애용하겠는데요 어찌된 일인 지 산에 있는 자연 그대로도
불안해서 먹지 말라고 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
옆집아줌마님 반갑습니다.
산딸기 익어가면 워낙에 임자가 없는 것인데도
못먹는다고 하니까 아직 저렇게 남아있기는 한데요 웬지 씁쓸∴  

산딸기를 한 주전자 따고
오디를 한 주전자 따서
냇가에 앉아 손과 입이 물들어가면
부른 배를 부여잡고 물 속으로 풍덩풍덩
역쉬 한 주전자에 가득 담긴 산딸기와 오디를
손으로 퍽퍽 퍼 먹는 맛이 제일인기라....

그렇군요..  

그모산님 안녕하세요
저도 어제 뒤산에 오르니 산딸기 군락이 있더군요
아직 몽우리만 주비하고 있어요
막내보고 여기 잘 기억했다가 다시 오자 했는데
그때까정 있을런지요
빨간 산딸기 보고싶습니다  

초등때 등하교하면서 따먹던 추억이 있습니다.
산딸기 보기만 해도 동심이 됩니다^^  

그모산님 반갑습니다.
금호산엔 벌써 딸기가 익었나보네요.
여긴 아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