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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2009 친환경농업 전문강좌에 대한 쓴소리 한마디
청학농장 2009-03-08 15:09:14 | 조회: 8051
큰행사 치루느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칭찬과 격려는 많은분들이 해주시리라 믿고 저는 자닮의 발전을 위해 애정어린 쓴소리 한마디 하겠습니다.

우선 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강의하신 명인분들의 강좌내용은 전체적으로 동영상 인터뷰와 별다를것 없는 내용 이었고 교재로 나눠준
내용도 자닮의 동영상인터뷰 화면에 있는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처음 참여하신분들이나 동영상을 못본 분들께는 새로운 내용일수도 있지만 이미 동영상을 봤다면 알고 있는 내용을 굳이 1박2일동안 먼곳에서 달려가 참여할 이유가 있겠는지요?차라리 강의내용을 반복하지말고 10분정도 함축적으로 설명하고 1시간20분은 질문에 답하는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강좌내용 보다는 동영상으로만 뵙던 명인들을 직접 만나뵙고 짧은 시간 이었지만 말씀을 나눌수 있는 기회를 갖을수 있었다는것이 더 좋았습니다.

자닮이 항상 주장하는 저비용 친환경농업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강좌도 있었습니다. 자기땅이 아니면 그렇게 오랜세월동안 고비용 투입를 할수도 없을뿐더러 한두시간의 강의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내용도 있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의 압박으로 강사들도 시간 맞추기에 급급하다보니 좀 어수선한 분위기 였습니다. 첫번째 대규모 행사를 감안하면 이해가 안가는것은 아니지만 다음해에는 강사별로 강의시간을 달리 배분 하고 강사숫자의 규모보다는 업그레이드된 내용 우선으로 강사를 선별 하였으면 합니다. 자닮의 첫번째 대규모 행사의 목적이 자닮의 세를 과시하기 위함이 아니었다고 믿습니다. 차라리 전국에 있는 자닮회원들을 위한 축제가 주고 강좌가 부였으면 좋았을뻔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의견을 말하고 싶지만 비판으로 비춰질까 조심스러워 이만 줄입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자닮의 건강한 모습을 기원 합니다.

사족:전 둘째날 오전강의까지만 듣고 돌아왔습니다. 주말이라 길에다 버릴 시간이 싫기도 했지만 나머지 강의내용도 첫날과 별반 다를것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입니다...저 혼자만의 생각 일수도 있지만 대규모 강좌의
대상은 누구 였을까?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2009-03-08 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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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노래하는별 2009-03-09 10:29:52

    감사합니다 청학농장님
    더욱 발전된 내일을 위해 하신말씀이란걸 잘 알고 있습니다.
    언론은 열려있어야지요^^ 너무 마음 쓰지지 마시고요
    언제라도 좋은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산악의 왕자 2009-03-08 22:15:16

      청학농장님!!
      저는 이런 대규모 행사 참여를 처음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열정을 가지고 배울려고 화장실 가는 시간 10분도 사실 아까 왔습니다.
      청학 농장님 마음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만 친환경농업을 처음 시도하는 마음도 알아 주셨슴 합니다.
      저도 동영상 자료도 몇번이고 봤습니다 하지만 행사 현장에서의 소리를 듣고자 시간과 돈을 투자 하여 많은 정보와 농촌의 삶의 소리를 얻은 결과를 비추어 볼때 이보다 더 값진 시간이 어디 있겟습니까..
      동영상에 없던 내용도 현장에서 들을수 있다고 본다면 부인은 못 하겠지요..
      청학농장님 사실 전 친환경농업을 실천 하고자 큰 뜻을 갖고 행사에 참여 했습니다.
      제가 열정을 갖고 있다보니 넘 솔직 했나 봅니다.
      죄송해요. 청학농장님
       

      • 목사골 2009-03-08 20:59:06

        청학농장님 말씀은 이해가 됩니다.
        강사님들의 강의 내용은 농사짓는 동안 실천 해왔던
        내용을 영농일기나 동영상이나 강의내용이나 똑같다는게
        당연 합니다. 그 주된 핵심을 가지고 농사를 지어 오셨으니까 다른 내용을 덧붙일수는 없는 일이지요.

        동영상 내용을 아무리 되풀이 한다고 해도 농사짓는
        분들의 솔직한 자신의 노하우 입니다.
        어떤 해박한 이론이나 학문적인 내용이 아니고 농업의
        현장에서 자연과 맞부딛쳐 가면서 온몸으로 체험한
        실증적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내용이 오히려 순수함
        그대로라고 봅니다.

        거의 모든 강사님들의 농업현장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나 자신은 몇번을 들어도 항상 새로운 감정을 느낌니다.
        농사만 열심히 지어오신 분들이 무슨 명강사도 아니고
        전뭄적인 강의를 다니시는 분들도 아니시는데 말솜씨는
        좀 없더라도 사실적으로 표현하신 내용이라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그분들은 명강사 이기전에 농사꾼들 이십니다.

        그리고 행사에 대한 좋은 의견 고맙게 생각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더좋은 행사가 되기를
        노력할것을 당부 드립니다.
         

        • 청학농장 2009-03-08 20:34:33

          글을 올리고 혹시 오해가 있을까 싶어 수정하려 들어왔더니 우려했던 일이 벌써 벌어졌군요...제 의견중 어느부분에 화가 나셨는지는 모르지만 이번 행사를 제가 폄훼했다는 생각이 드셨나 봅니다.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많은분들이 산악의왕자님처럼 칭찬과 격려를 한다는 전제하에 저는 내년에는 좀 더 나은 행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을 말씀 드렸을 뿐 입니다. 제 의견에 오만함이 있었다면 정중히 사과 드리겠습니다. 더군다나 말씀 하신대로 제가 농업인들의 가슴에 비수를 꼽는 말을 했다면 어떻게 사과를 드려야 할지 정말 난감 합니다. 아쉬운점은 제 의견에 어떤부분이 마음에 안드셨다면 그 점에 대해 반론을 펼쳐주셨으면 자닮의 운영에는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점 입니다. 이시간 이후로 제 의견이 더 이상 논쟁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이 물의를 일으켰다는 판단이 든다면 운영자께서는 제 글을 지우셔도 어떤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습니다  

          • 산악의 왕자 2009-03-08 20:08:25

            청학농장님!!!!!!!!!
            일자 무식인 내가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모든 농업인들 또한농업을 얼마나 사랑 하는지 알고 이런 말을 하시오..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가슴에다 어찌 비수을 꼽는 말을 하고 있군요.
            청학농장님은 농업인을 위 한다며 생명 음악을 하시는분이 어찌 이런 오만한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구려.
            청학농장님!!!!
            농사꾼의 마음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네요..
            지금 농업의 현실이 어려운건 모든 농사꾼이 다 알고 있는것 사실인데 비참한 말을 대한민국 농사꾼 한테 한것이나 마찬가지요'
            나는 이번행사를 통해서
            친환경 농업을 시작 할려고 돈 들여 시간 투자하여
            많은 정보와 지식을 쌓앗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어찌 이럴수가 있는지요
            그래도 청학농장님은 음악 계통에서 배불리 배따시게 묵다보니 어찌 우리 마음을 아리요..
            청학 농장님...
            학식을 겸비한 분이 이정도 밖에 안됩니까..
            대한민국 농민을 진정 위한다면 지금 당장 사과 하세요...
             

            • 숨결 2009-03-08 16:54:40

              네. 감사합니다.

              참고하여 다음행사에는 더욱 좋은 내용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문강사들의 강연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차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동영상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다는 말씀에는 좀...
              청학농장님 말씀대로 10분강의 하고 나머지를 질의로 돌리면 역시
              새롭게 참석한 많은 분들은 더 벙벙할 수로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주뵙던 분들의 강의를 듣고
              아 대단하다. 일상적인 내용보다 훨씬 좋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

              고맙습니다.

              2010년 행사는 더욱 알찬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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