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물이 가지고 있는 자기방어능력, 즉 항균, 항충 능력을
가장 많이 집약하고 있는 곳, 씨앗이거든요.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씨앗으로 만든 오일류는
살충과 살균효과를 어느정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 양을 조절(1.5~4리터)함에 따라서 효과는 커지구요.
그러나 오일의 양을 무조건 늘리면 농도장애의 우려가 높아집니다.
오일을 물에 섞이게 하기 위해서
유화제를 활용하는데요.
여기서 유화제도 식물의 씨앗에서 나온 식물성기름을
주원료로 한 것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자닮에서는 슈가버블을 애용하는 것이구요.
이 유화제는 기름을 물과 섞이게 하는 능력뿐만아니고
농약이 잎사귀와 충이나 균에 아주 밀착되어 붙게 하는 능력이 있어 약효의 침투이행을 촉진하여
실질적으로 농약의 효과를 촉진시키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통 오일 3리터면 유화제 0.3리터 정도 많으로
핸드믹서를 2분정도 돌리면 오일이 잘풀릴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 천매황이나 독초액을 혼용하게 되는 거구요.
그런데 더 나아가 유화제의 양을 늘리면(2리터까지)
0.3리터를 섰을 경우보다 침투이행성이 아주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효과를 훨씬 좋아지죠.
간단히 정리하면
조기방제의 경우는
- 독초액(2~3종: 4~6리터)+오일 1.5리터+유화제0.3리터
- 천매황 2리터+오일1.5리터+유화제0.3리터
로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여기서 오일의 양을 늘리는 것은 좀 부담스럽고
유화제의 양을 2리터까지 늘립니다.
그러면 어지간한 충들에게 방제효과가 확실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