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물드는 날입니다.

산천엔 어느듯 나무마다 새옷을입고서 좋아라하고,

날으는새들은 작을찾아 다니네요.



어느듯 계절은 절기상으로 입하를 지나고, 우리마을앞에있는 

키큰 이팝나무는 올해도 꽃이 너무나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이팝나무 꽃은 약 보름정도가는데 향이 얼매나 좋은지 모릅니다.

나무 잎이 안보일정도로 하얀꽃이 화사하게 피어있습니다.



요즘 화개에는 화개골전체가 차 향기에 취헌다.

밤이되면 집집마다 차를 덕어서 맨드느라 차향이 화개골을 가득 채웁니다.



바람이 산들부는 봄날에 차향기에 한번 젖어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오월엔 주말여행을 화개로 잡으셔서 차향기도 느끼시고 화개장터, 악양평사리(토지촬영장)

최참판댁, 칠불사, 쌍계사와 약간의 등산을 원하신다면 불일폭포도 구경하시고,

화개차를 직접 따서 만들어보는 체험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19일부터 22일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열립니다.

차 체험실습장 활용도 가능 하다 하니 단체나 개인 누구나 하동군 녹차팀으로 연락하시면 안내를 받으실수 있을 겁니다.



야생차 문화축제 행사장은 우리마을 앞 에서 이루어 지며 차시배지산책로를 올라오시면 

저희집(혜림농원)에 들려서 무료로 차를 한잔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차실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이 나뿌지는 않을 겁니다.

구경함 오세요.



인자부터 차맨드는걸 사진으로나마 약식으로 구경함 해보시길 바랍니다.







방금찍은 이팝나무 꽃 입니다.

나무전체가 곷으로 쌓였습니다.

일명 쌀밥나무라고도 합니다.







올해 햇차잎 입니다, 얼매나 싱그럽게 올라오는지, 너무나 좋습니다.

생명이 살아있는걸 느낄수있습니다.







차잎을 따는 아줌마들, 연세가 많으신분들이다.

우리집 다원에 간간히 있는 매실나무가 녹차에 키토산을 뿌릴때 같이 뿌리준깨롱 

요새 매실이 너무나 보기좋게 크고 있다.







일험시롱 젤로 좋은시간이 새참시간이다.

요새는 보리새비를 사다가 국물을 맨들어서 국시를 쌀마서 물국시를 해드린다.







따온 생엽을 모두다 대나무 소쿠리에 정리를 헌다.

바닥에 떨어진놈은 전부 씰어서 버린다, 

차만드는것도 원료보관에서부터 위생적이어야한다.







차잎개리기..

차잎에있는 잡티를 가려내는 작업이다.

원료가 깨끗해야 깨끗한 차가 만들어지므로 생엽에서 티를 가리는데

신경을 많이 쓴다.

이일이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린다, 때론 가리는것만해도 새벽시간을 넘길때가 많다.







가려진 차잎을 다시 키질을 헌다.

전잎이나, 떨어진 한잎은 이렇게 까불먼 다 날아간다.

이파리가 한개로 잇는놈은 잘비벼지지가 않아서 이렇게 가불어서 낸다.







잘가려진 차잎이다.

생엽의 향도 직입니다.

인자 이것이 솥에 바로 들어갈깁니다.







녹차를 덖어내는 무쇠솥..

불로 솥을 300도시정도 달군다음 차잎을 넣고서 덖어낸다.

물론 물없이 생엽만 넣는다.(자체수분이있으므로 잘저어주면 전체가 고루 잘익는다.)







차를 덖어서 익히는 작업이다.

약 두근에서 두근반정도를 넣고 4분정도에서 익혀낸다.

골고루 잘익혀야 좋은차가 된다,

장갑은 세개정도 끼는데 그래도 뜨겁다.







덖은 차를 멍석에다가 비빈다.(유념)

그냥 멍석에다 바로허먼 티가 올라와서 멍석에다 광목을 녹차물을 들여 깔고서 한다.

비비는건 차잎에 상처를 내는것이다.

그래야만 차를 우릴때 차가 잘우려진다.







털기..

비비면 덩어리가 되므로 골고루 잘 털어서 널어야 한다.

많이 비빌수록 잘안털어진다.







채반에 널기..

나무허고 모기장으로 직접 만든 채반에 널어서 약간 건조를 한다.







차잎을 채반에 널어놓은 상태..







약간 꾸들 꾸들 해지먼 다시 솥에넣기위해 채반을 턴다.







다시 대나무 소쿠리에 놓는다.

우리집 애가 차만드는걸 보면서 커가고 있다.

이놈이 나중에 진짜로 차인이 되리라 믿는다.







모두다 대소쿠리에 모아서 적당한 양으로 한개씩 나누어 놓는다.

우리집 애는 다음에 차만드는 과정은 안갈쳐도 쉽게 몸에 배어서 나올듯하다.







다시 재벌작업을 한다.

여러번 솥에 들어갈수록 차가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두번째 솥에서 부터는 장갑을 안끼고 한다.

감각 때문에...

이작업을 여러번 반복한다.







다시 키질을 한다.

이때도 잡티가 나간다.

이걸 만이헌깨 차가 깨끗해 진다.

솥에서 나올때마다 키질을 한다.







다시 비비고..

모두가 반복된 작업이다.







이제부터는 조금씩 대소쿠리에 널어놓는다.

솥에들어가고 비비고 널어놓는 작업을 계속 반복하여 어느정도되면 

방에서 건조를 한다.(나무때는 온돌방)

이렇게하여 건조가다되면 1차 작업 이 끝난다.







1차 작업이다된 차를 다시 마무리 열처리(가향)를 위해 다시 키질을 한다.

키질을 많이헐수록 차는 잡티가 없어진다.







솥에불을 저온으로하고 차를 넣는다.

약 2~3시간정도 마무리 열처리를 한다.

많은 인내심을 가지게한다.

으리집 큰애가 열심히 보고 있다.







거칠은 차잎의모양이 이쁘게되고, 맛있는 향이 난다.







창에서 나오는 솜털이 날리면서 온몸을 솜털로 쌓인다.

고급차일수록 솜털도 많이 나온다.

두시간이상하면 머리며 얼굴에 분장을 자연스럽게 한다.







마무리 열처리가 다된 차..

이제 포장을 하면 상품으로 나갈것이다.



요즘들어 차가 많이자라서 다원이 녹색의 물결이다.



비가온뒤라 잠깐 시간을 내어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시간이 업어서 차만드는걸 못보신분들은 사진으로나마 감상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차시배지, 산책로를 올라오시면 혜림농원이 잇습니다.

언제든 차한잔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미흡한 부분도 잇겠지만 더많은 사진 올리지 못한게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