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복숭아 혹진딧물입니다.>



먼저 유화제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에

대해서 부터 



오일에 가성가리를 넣어 비누화반응을 일으키고 

여기에 물을 전체량에 2배 가량더해 묽게 하면

액상비누가 만들어 지고 우리는 이를 유화제로 말합니다.



따라서 유화제의 본 재료는 역시나 오일인 셈이죠. 

그러니까 1리터의 오일로 유화제를 만들면 3배 정도로 양이 늘어난

유화제(액체비눗물)가 만들어 집니다.



그러니까 대략 3리터의 유화제다 하면 1리터의 기름이 들어간겁니다. 



이 유화제는 기름을 물과 섞이게 하는 역할과 

침투성을 좋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지금까지 자닮강좌에서는 유화제를 500리터에

300cc에서 500cc정도 활용을 권했지요.

이유는 실은 거품이 너무 많이 나서 그 정도를 권했습니다.

 

울산지역 과수농가들이 기계유제를 유화제로 줄곳 활용했습니다.

(실제 기계유제를 유화제로 활용하면 혼합이 기가막히게 됩니다. 

그리고 참 신기하게도 층분리가 전혀 읽어나지 않습니다. 농도장애선이 500리터에 1.5리터 범주라고 봅니다)



그러다가 퐁퐁유화제 500리터에서 2리터를 넣는 방법으로 전환해

농도장애 우려도 없고 진딧물, 파리류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는 조언을 듣고 



직접 몇일간 복숭아 진딧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복숭아 진딧물을 붓으로 유리그릇에 떨어내고 

유화제는 슈가버블을 활용했습니다. 

살포방식은 스프레이로 20cm간격에서 2번 했고요. 







500리터를 기준으로 3시간 후 체크한 것입니다. 



- 기계유제1.5리터, 콩기름 1,5리터 : 치사율 75%

- 콩기름 3리터, 유화제 2리터 : 치사율 100% (살포 직후 몰살)

- 콩기름 3리터, 유화제 1리터 : 치사율 100%

- 콩기름 1.5리터, 유화제 0.5리터 : 치사율 75%

- 유화제 2리터 : 치사율 97% (4시간 이후 치사율 100%됨)

- 물로만 : 10% (3일이 지나도 일부는여전히 생존) 





위 실험으로만으로 볼때 유화제양을 늘여서 효과가 확연히 좋아졌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잎에다 살포할 경우도 유화제양을 늘리니 방제 효과가

확실히 다름은 느끼는 데요. 아래 사진입니다. 확실히 침투가 좋습니다. 







그리고 위 각조건에 해당되는 농도 실험을 

감나무, 배나무, 복숭아나무에 각 조건으로 3일 연속살포를 조건으로 

농도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15일 후쯤에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유화제를 활용하시잖아요. 

유화제를 늘려 사용했을때 혹시 다른 문제가 생긴 경험이 있으면 

의견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일유화에 문제가 생겨 장애현상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유화제를 좀 늘리고 콩기름을 줄이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의미도 

있구요. 그리고 유화제를 2리터로 늘리면 핸드믹서 없이는 2~3리터의 콩기름 도 물을 기름양만큼 넣고 흔들어 대면 수월하게 유화가 됩니다. 



콩기름의 양을 줄이면 비용도 훨씬 줄어들게 되는 효과도 있구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