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우산광대버섯 Amanita virosa(Fr.) Bertillon 치명적 독버섯이다. |
버섯은 풍부한 화학물질 생산 공장과 같다. 버섯이 생산하는 화학 물질 가운데 단지 몇 개의 펩티드만이 독성을 지니고 있다. 이 독성은 높은 온도에서 끓이거나 삶아도 소멸되지 않고 소화기관의 산(酸)에도 파괴되지 않은 채 곧바로 혈관 속으로 흡수되어 의도한 목표물에 직접 다가간다. 바로 이러한 성질이 효과 있는 약품 생산에 필요한 것이다.
긴독우산광대버섯 Amaniata bisporigera Atk. 역시 치명적 독버섯이다. |
이들 연구진이 발견한 효소에 POPB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 효소는 버섯의 독성을 마치 요새 같은 분자인 고리형(型) 펩티드로 변환하는 것이다. POPB의 독특한 성분을 활용하여 과학자들은 수없이 많은 변이형 분자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이 분자들은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와 암 같은 많은 의학적 목표물에 대항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시험해 볼 수 있게 만든다고 한다.
가을황토버섯 Galerina marginata (Batsch.) Kuehn. 봄 가을에 죽은 나무 위에 돋는 역시 치명적 독버섯이다. |
참고문헌:
TOXIC MUSHROOMS COULD HELP CURE DEADLY DISEASES,
NEW RESEARCH REVEALS, from a study published in the journal Chemistry and Biology. December, 2015. (Indiatimes.com). Reprinted from Spore Print, the newsletter of the Los Angeles Mycological Society. Reprinted in NJMAnews, the official newsletter of the New Jersey Mycological Association, volume 47-1, January-February 2017, p. 15.
최종수(야생버섯애호가)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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