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는 나무 키가 성목이 되면 2미터 이상 자란다. 햇볕이 잘 드는 가지 끝에 좋은 열매가 많이 달린다. 햇볕이 골고루 잘 들도록 부채꼴로 나무모양을 가꾸어도 열매가 가장 좋은 상단부위 열매는 손이 자라지 않는다. 사다리를 타고 따야 할까? 박희석님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재식 6년차에 강전정을 해서 새 가지를 받아 저수고 재배를 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개원시 묘목을 5~10cm 부위에서 자르고 심는 것처럼 성목을 전정하면 다음 년에 새가지가 1미터 정도 자라고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다. 단, 여기서 중요한 건 아로니아밭에 과비를 해서는 안된다. 과비를 하면 새가지가 도장하여 절간이 길게 된다. 적정 시비를 해야 절간이 한뼘 정도로 적당하고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이 맞아 좋은 꽃눈이 많이 생긴다.
성목 아로니아 과수원을 저수고 갱신하는 더 좋은 방법이 있다. 아예 새가지를 받고 묘목으로 쓸 가지를 잘라내고는 굴삭기로 캐내고 가지 3개를 삽목하는 방법이다. 아로니아는 삽목을 해도 뿌리가 잘 내린다. 지하부 뿌리가 지상부에 비해 지나치게 커서 수세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새가지 삽목법이 더 낫다는 것이다. 3년생 자가묘목을 키우는 박희석님은 성목 갱신 저수고 재배를 병행하며 고품질 다수확 유기농 아로니아 재배를 안정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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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8.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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