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원님은 경북 포항에서 단일 농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2만 5천평에 달하는 유기농 사과 농장을 가꾸고 있다. 올해로 개원 7년차다. 4년 전 자연을닮은사람들 농법을 알게되고서 자닮식 초저비용 사과 농사에 도전했다. 자닮식 자재는 곧 유기농 농자재이니 자연히 불가능하다는 유기농 사과 재배를 하게 된 것이다. 지난 4년 동안 외부에 알리지 않고 자닮식 유기농 사과 재배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농사와 연구에 절치부심한 박규원님은 올해 그 결과를 자닮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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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엔제 0.75미리 분무노즐. 시중에서 1만 3천원 한다. |
지난 8월 18일 조영상 대표와 본 기자가 박규원님의 농장을 찾아 자닮식 유기농 사과 농사 4년차로 올해 유기농 인증 취득 예정인 박규원님의 자닮식 유기농 사과 농사 현장을 살펴보고 농사 기법을 들었다. 박규원님이 자닮회원들에게 공유하고 싶어하는 첫번째 비법은 SS기 천연농약 살포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방법이다. 이런 방식으로 박규원님은 2만 5천 평 방제에 1만 2천리터만으로도 효과적인 방제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고압력 미세 분무 살포로 방제가가 탁월한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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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현재, 자닮식 천연농약 방제만으로도 유기농 홍로가 탄저병 없이 깨끗하다. |
박규원님의 방법은 이렇다. SS기의 적정 압력 게이지가 20~25인데 50까지 올린다. 이스라엘제 0.75미리 짜리 분무 노즐을로 바꾸고 분무구를 하나 건거 하나씩 잠근다. 이렇게 하면 수고 5미터까지 골고루 살포가 되고 현재 관행적으로 쓰는 분무노즐보다 미세살포가 되어 방제가가 높다. 약량이 적어 농약비가 절감되는 것도 중요하다. 박규원님은 100 퍼센트 자닮식 자재로 평균 1주일~10일 간격으로 방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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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9.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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