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평 배 밭에 보통 15kg 1만 5천 상자에서 2만 상자가 나온다. 올해는 전체를 무농약으로 했으니 관행으로 하는 것보다는 수량이 약간 적어질 듯하다. 보장된 판로도 없이 2만 평을 모두 무농약으로 도전하는 게 무모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물건만 제대로 만들어 놓으면 판로야 없겠냐는 생각이다.
봉지를 다 벗겨놓아서 색깔이 제대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대신 햇볕을 충분히 받아서 맛은 더 좋을 테고 나무가 건강하고 잎이 건강하니까 배는 제대로 나올 것으로 믿는다. 건강하게 키운 배이니 무농약 배가 필요하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무농약 첫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낙담하지 않고 즐겁게 즐겁게 생명농업의 새길을 걷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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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9.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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