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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버섯 이야기(224):약용버섯으로 COVID-19 치료제 개발? (#3)약용버섯의 면역조절 및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하여
약용버섯 이야기(224):
약용버섯으로 COVID-19 치료제 개발? (#3)

약용버섯의 면역조절 및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하여
 
약용버섯의 면역 조절 효과
 
여러 종류의 약용버섯에 대한 많은 실험에서 약용버섯이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는 물론 항염 및 면역 조절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보고되었다. 따라서 약용버섯은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항바이러스, 항염증 및 면역 조절 요법에 이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고 우리의 관심사인 COVID-19 요법에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1: 신령주름버섯(Agaricus blazei Murrill)  사진: 열두개울버섯마을
   특히 신령주름버섯의 추출물은 면역조절 뿐만 아니라 항암 활성 효과도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령주름버섯의 영양 및 약리학적 특성 때문에 많이 소비되고 있는데 특히 물에 달여 차로 많이 마신다고 한다. 신령주름버섯의 자실체에서 추출한 수성(水成 AqE) 및 에탄올(EtOHE) 추출물 뿐만아니라 이 버섯으로부터 분리한 다당류(PLS)는 폴리오바이러스 1형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에 대한 실험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것도 입증되었다.

약용버섯의 항바이러스 효과

문헌에 따르면 관련 약용버섯인 신령주름버섯(Agaricus blazei ), 노루궁뎅이버섯(Hericium erinaceus ), 잎새버섯(Grifola frondosa ), 차가버섯(Inonotus obliquus)은 COVID-19에 대한 예방 또는 추가 보조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여러 종류(多種)의 항생 물질에 내성(耐性)을 가진 다내성(多耐性)박테리아, 폐렴구균성 중복감염, COVID-19 발병으로 발생하는 면역 과잉 반응 및 손상 염증에 대한 대항 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사진 2: 중국기생동충하초
중국기생동충하초(Cordyceps sinensis ) 수성 추출물의 시험관내 세포독성 및 HIV-1에 대한 적대적 활성을 CCK-8 및 TZM-bl 유사바이러스 시험을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중국동충하초 추출물은 시험관 내에서 항 HIV-1 활성을 나타냈고, 생(生) 중국동충하초 수성 추출물은 역전사효소(逆轉寫酵素 opposite transcriptase)를 좀 더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
 
사진 3: 잎새버섯
잎새버섯 다당류(GFP1)는 잎새버섯 균사체에서 분리한 다당류이다. 엔테로바이러스 71(EV71Entero virus 71) 은 수족구병(을 유발하는 세균인데 잎새버섯 다당류(GFP1)가 배양 세포에서 항수족구병바이러스 작용을 평가한 결과 수족구병 바이러스 복제가 감소하고 바이러스 VP1 단백질 관절 및 유전독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세포사멸 및 기타 작용이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그 결과는 독특한 잎새버섯 다당류가 항 바이러스 작용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어 장차 새로운 항수족구병 치료 화학 물질로 효과적 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또한 잎새버섯의 항바이러스 단백질은 쥐 실험에서 단순포진 바이러스(HSV1)의 증식을 억제하고 바이러스 감염의 중증도를 낮추어 주었다. 잎새버섯 다당류는 시험관 내 분석에서 족구, 손 및 구강 감염의 주요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 71(EV71)의 복제를 억제하고 바이러스 단백질 관절을 억제하며 세포자멸사를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4: 차가버섯
세포 기반 실험에서 차가버섯 다당류(IOP, Inonotus obliquus polysaccharides) 요법은 고양이에게 수포성발진증(水泡性發疹症)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하여 항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FCV) (균주 F9) 활성과 최소한의 세포독성을 보여주었다. 화합물 작용 메커니즘 분석에 따르면, 차가버섯 다당류 치료는 바이러스 결합/흡수를 차단하여 감염 입자에 대한 억제 작용을 직접 유발한다.

차가버섯 다당류 치료는 또한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1, 고양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3N2 및 H5N6, 고양이 범 백혈구 감소증 감염 및 고양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그리고 저항 할 수없는 복막염 감염에 대한 항 바이러스 효과를 보여주었다. 이 데이터는 차가버섯 다당류가 고양이 감염에 대한 광범위한 항바이러스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차가버섯 수성 추출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커다란 영향을 주어 10분 이내에 감염 특성을 100배 낮추어 준다. 뿐만 아니라 차가버섯의 수성 및 물-알코올 추출물이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유형 1 (HIV-1)에 대한 항 바이러스 작용이 있다는 것도 입증되었다. 따라서 차가버섯은 단일 의약품으로 또는 복합 요법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 및 HIV 복제 억제제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 5: 불로초(영지)
가장 잘 알려진 약용버섯 가운데 하나인 불로초(영지 Ganoderma lucidum)는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불로초(영지)의 주요 약리학적 활성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와 다당류이다. 불로초의 활성 성분들은 항종양, 항균. 항죽상경화증(anti-atheroscleroti, 항염증, 고지혈저하, 항당뇨, 항산화, 라디칼 소거 및 노화방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불로초의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s) 성분이 가진 항 바이러스 효과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 유형 1 (HSV-1 및 HSV-2),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Flu A), 수포 구내염 바이러스 (VSV) 및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를 포함한 다양한 병원성 바이러스에 대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불로초(영지)는 관절 근육통을 유발하는 댕기열 바이러스(DENV)와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약물개발에 유용한 약용버섯이다.
 
사진 6: 표고
감염성 조혈괴사 바이러스(IHNV)에 직면하여 표고(Lentinus edodes)균사체와 표고버섯으로 만든 분말인 Lentinan(LNT-1)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표고버섯 분말 LNT-1은 감염성 조혈괴사 바이러스(INHV)에 대한 즉각적인 불활성화 및 바이러스 복제를 제한함으로써 항바이러스 효능을 입증하였다.
 
약용버섯 화합물의 항바이러스 메커니즘은 외피보유 바이러스에 대해 잘 확립되어 있다. 그러나 NoV 및 엔테로 바이러스와 같은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는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 따라서 버섯의 생리 활성 대사 산물은 COVID-19를 유발하는 nCoV와 같은 DNA 및 RNA 바이러스에 대한 항 바이러스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다.

다음에는 약용버섯의 면역조절 효과를 가져오는 생리활성 화힙물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계속)

참고자료
* Karuppusamy Arunachalam, Sreeja Puthanpura Sasidharan, & Xuefei Yang, A concise review of mushrooms antiviral and immunomodulatory properties that may combat against COVID-19, Food Chemistry Advances. 2022 Oct; 1: 100023.
Published online 2022 Mar 2.doi:10.1016/j.focha.2022.100023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887958/

최종수(야생버섯애호가)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3.02.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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