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가 노란털로 뒤덮인 조금 작은 체구의 나방으로 앞날개 가운데에 어두운 다갈색 띠가 있다. 털에는 독성분이 있어 피부에 닿거나 맨손으로 만지면 심한 가려움과 염증이 생긴다. 애벌레는 무리지어 감나무, 밤나무, 매실·자두·사과 등 장미과 과수를 비롯해서 느티나무, 단풍나무, 진달래, 장미 등 많은 나무를 가해한다

독나방(Euproctis subflava)은 나비목 독나방과의 곤충으로 전체가 노란 털로 뒤덮인 조금 작은 체구의 나방이다. 6~8월에 번데기에서 성충 나방이 되어 나오는데 불빛을 좋아해서 민가에 많이 날아든다. 성충의 몸길이는 암컷이 15~17mm, 수컷이 13~15mm 정도이다. 더듬이는 깃털 모양이며 앞날개 가운데에 어두운 다갈색 띠가 있다.

전체가 노란털로 뒤덮인 조금 작은 체구의 나방이다
전체가 노란털로 뒤덮인 조금 작은 체구의 나방이다
더듬이는 깃털 모양이며 앞날개 가운데에 어두운 다갈색 띠가 있다
더듬이는 깃털 모양이며 앞날개 가운데에 어두운 다갈색 띠가 있다

덥수룩한 털에는 독성분이 있어 피부에 닿거나 맨손으로 만지면 심한 가려움과 염증이 생긴다. 성충의 수명은 일주일에서 10여일 남짓이다. 짝짓기가 끝나면 지면에서 가까운 잎 뒷면이나 줄기에 이삼백 개의 알을 낳고 그 표면을 털로 덮어 보호한다. 부화한 애벌레는 잎 뒷면에 빽빽하게 무리 지어 있다가 주로 밤에 잎을 갉아 먹는다.

애벌레는 잎 뒷면에 무리지어 있다가 주로 밤에 잎을 갉아먹는다(출처 : inaturalist.org/©night-heron)
애벌레는 잎 뒷면에 무리지어 있다가 주로 밤에 잎을 갉아먹는다(출처 : inaturalist.org/©night-heron)

한두 번의 탈피를 거쳐 11월이 되면 애벌레는 나무뿌리 근처의 잡초나 낙엽 속에서 월동에 들어간다. 이듬해 봄에 다시 나무로 올라와 무리 지어 새로 돋아난 잎을 갉아 먹는다. 이때가 가장 피해가 심하다. 성숙한 애벌레는 몸길이가 35~40mm이고 오렌지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성충처럼 독성분이 있는 털 뭉치가 군데군데 붙어 있다.

6~8월에 번데기에서 성충이 되어 나오며 불빛을 쫓아 민가에 많이 날아든다
6~8월에 번데기에서 성충이 되어 나오며 불빛을 쫓아 민가에 많이 날아든다
꼬마독나방(E. pulverea). 독나방보다 조금 작고 날개에 다갈색 무늬가 넓게 퍼져있다
꼬마독나방(E. pulverea). 독나방보다 조금 작고 날개에 다갈색 무늬가 넓게 퍼져있다

다 자란 애벌레는 5월 하순부터 잎 뒷면에 고치를 짓고 번데기가 된다. 2~3주 경과 후 6~8월에 다시 성충이 되어 세상으로 나온다. 독나방 애벌레는 감나무, 밤나무, 매실·자두·사과 등 장미과 과수를 비롯해서 느티나무, 단풍나무, 진달래, 장미 등 많은 나무를 가해한다. 유사종으로 날개에 다갈색 무늬가 넓게 분포한 무늬독나방(E. piperita), 꼬마독나방(E. pulvere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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