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서종호, 단감 2만5천평, 유기농 3년차
전남 고흥에서 단감 2만 5천 평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는 세동 농장의 서종호님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박혜의원을 운영하면서 27년째 단감 농사에 매진하고 있다. 이 농장은 서종호님의 아버지가 지역사회와 친척들의 일자리를 위해 개간한 땅으로, 현재는 서종호님이 이어받아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서종호님은 그간 곤충병원성선충, 광방충기, 각종 친환경 약제를 활용해 병해충 방제에 나섰으나, 유기 자재 비용 부담이 너무 컸다. 이에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던 중 자닮 농법에서 제시하는 자닮 미생물 농약(JMP)을 접하고 ‘바로 이거다’ 싶어 직접 배양·활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세동 농장에서는 1,000리터 고래통 5개에 일주일에 두 차례씩 미생물을 배양해 대량 방제에 활용한다. 그는 미생물 배양 과정에서 “배양 통을 깨끗이 비우기보다 씨 미생물을 조금 남겨두고 다시 배양하는 것이 훨씬 잘된다”라고 설명한다.
자닮 미생물 농약(JMP)의 효과도 뚜렷하다. 일반적으로 시중 친환경 약제는 거미류 방제가 어려우나, 자닮 미생물 농약(JMP)을 사용할 경우 거미의 개체수가 줄어 감잎이 깨끗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서종호님의 설명이다.
세동 농장은 면적이 넓어 친환경 보조금 규모도 크다. 서종호님은 “예전에는 친환경 보조금 대부분을 농약 구입에 썼지만, 자닮 미생물 농약 덕분에 농약 비용이 3분의 1로 줄었다”라며 “남는 보조금은 헤어리베치 씨앗이나 천매암 구입에 활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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