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꽈리, 토마토, 파프리카, 피망, 구기자, 감자 등 가지과의 작물과 고구마, 메꽃, 나팔꽃 등 메꽃과의 식물에 주로 발생한다. 6월 상순에 날아와서 잎 뒷면에 10~30개의 알을 산란한다. 성충과 약충이 모두 줄기에 무리지어 서식하며 침을 꽂아 즙액을 빨아먹는다. 해당 작물은 생육이 부진해지고 탄저병에 전염되거나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꽈리허리노린재(Acanthocoris sordidus)는 노린재목 허리노린재과의 곤충으로 고추, 꽈리, 토마토, 파프리카, 피망, 구기자, 감자 등 가지과의 작물과 고구마, 메꽃, 나팔꽃 등 메꽃과의 식물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등과 더불어 고추 농사에 많은 피해를 주는데 그중에서도 꽈리허리노린재의 피해가 가장 심하다.
근처 풀숲에서 월동을 마친 성충은 6월 상순에 고추밭에 날아와서 짝짓기를 하고 산란을 한다. 잎 뒷면에 보석 모양의 자줏빛 알을 10~30개씩 무더기로 붙인다. 10일 정도면 부화하여 약충이 나온다. 약충은 흰색 가루로 덮여 있으며, 성충과 더불어 무리를 지어 고추 줄기를 가해한다. 다 자란 약충은 8월 중순이 되면 성충으로 변신한다.
성충은 흑갈색을 띠며 몸길이는 10∼13㎜이다. 표면에는 털이 촘촘하다. 머리는 작고 등 가운데 희미한 세로줄이 있다. 넓적다리는 굵고 가시털이 있다. 날개를 펼치면 선명한 적갈색 복부 뒷면이 드러난다. 9월 중순에 개체수가 최대가 되며, 10월 하순부터는 월동 장소로 이동한다. 여름에 고온 건조가 계속되면 대량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성충과 약충이 모두 줄기에 무리 지어 서식하며 침을 꽂아 즙액을 빨아 먹는다. 해당 작물은 생육이 부진해지고 즙액을 빨리는 과정에서 탄저병에 전염되어 2차 피해가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침에 뚫린 열매는 조직이 손상되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이동성이 뛰어나므로 방제를 위해선 해 뜨기 전이나 해 진 후 2~3일 간격으로 약제를 집중 살포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