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 한해살이풀로 밭이나 과수원, 묵밭이나 빈터, 길가, 하천변 등지에서 흔하게 자란다. 봄에 쑥처럼 생긴 어린순이 돋아나서 1m 내외로 크며 잎은 깃꼴겹잎이다.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수머리꽃이 기다란 이삭꽃차례처럼 달리고, 그 밑 잎겨드랑이에 2~3개의 암머리꽃이 달린다. 바람에 꽃가루가 날려 수정이 이루어진다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 한해살이풀로 밭이나 과수원, 또는 그 주변, 묵밭이나 빈터, 길가, 하천변 등지에서 흔하게 자란다. 봄에 쑥처럼 생긴 어린순이 돋아나서 곧게 선다. 처음에는 연두색을 띠다가 점차 진한 녹색으로 변한다. 여름을 거치면서 1m 내외로 크며 가지를 많이 낸다. 줄기에 털이 많다.

봄에 쑥처럼 생긴 어린순이 돋아나서 곧게 선다
봄에 쑥처럼 생긴 어린순이 돋아나서 곧게 선다

잎은 줄기 아랫부분에서는 마주나며 위에서는 어긋난다. 길이 3~11㎝이며 2회 깃꼴로 갈라진다. 최종 갈래는 피침형이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부드러운 털이 밀생해서 회색빛이 돈다. 단풍잎돼지풀은 잎이 10~30cm로 크고, 단풍잎처럼 3~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연노랑 꽃차례가 달린다.

잎은 2회 깃꼴로 갈라지며 최종 갈래는 피침형이다
잎은 2회 깃꼴로 갈라지며 최종 갈래는 피침형이다

암수한그루다. 12~16개의 수꽃으로 이루어진 수머리꽃은 기다란 이삭꽃차례처럼 달리고, 그 밑 잎겨드랑이에 2~3개의 암머리꽃이 달린다. 수머리꽃은 지름 3mm 정도이며, 총포는 접시 모양이고, 아래를 향해 주렁주렁 달린다. 수술은 5개다. 암머리꽃은 1개의 암꽃으로 이루어지며, 총포에 싸여 있고 2가닥의 암술이 밖으로 삐져나온다.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연노랑 꽃차례가 달린다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연노랑 꽃차례가 달린다
단풍잎돼지풀.  사람 키 정도로 높게 자라고, 잎이 단풍잎처럼 3~5갈래로 갈라진다
단풍잎돼지풀. 사람 키 정도로 높게 자라고, 잎이 단풍잎처럼 3~5갈래로 갈라진다

수꽃이 성숙하면 꽃밥이 터지면서 수많은 꽃가루가 먼지처럼 날린다.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다른 개체의 암술머리에 내려앉아 꽃가루받이가 이루어진다. 열매는 딱딱해진 총포 안에서 흑갈색으로 익는다. 길이 3mm 정도의 도란형이고 윗부분 가운데에 젖꼭지 모양의 돌기와 그 주변에 작은 돌기가 여럿 생긴다. 씨앗은 1개가 들어있다.

돼지풀 꽃차례(왼쪽)와 암수머리꽃/열매(오른쪽)
돼지풀 꽃차례(왼쪽)와 암수머리꽃/열매(오른쪽)

◎ 활용 및 약성  지금까지 이렇다 할 활용 사례는 없다. 가축들도 잘 먹지 않는다.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타감물질을 분비해서 흔히 그들만의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바람에 날리는 수많은 꽃가루는 사람에게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 방제 방법  봄철 어린순이 돋았을 때 뿌리째 뽑는 것이 가장 좋다. 더 크면 뿌리를 단단히 내리기 때문에 제거하기가 어렵다. 한해살이풀이므로 열매가 맺히기 전까지는 제거한다.

◎ 이름 유래 및 유사종  돼지풀을 영어로는 ‘Ragweed’하고 별칭으로 ‘hogweed’라 부르기도 하는데, ‘hogweed’를 직역해서 돼지풀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같은 속의 단풍잎돼지풀(A. trifida)은 흔히 사람 키 정도로 높게 자라고, 잎이 10~30cm로 크며 단풍잎처럼 3~5갈래로 갈라진다.

 

저작권자 © 자연을 닮은 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