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박진영, 품목 : 감귤 면적: 1,600평 무농약 4년차
2016년도에 제주도로 귀농한 박진영님은 2018년부터 감귤 농사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겠다고 결심하고 유튜브를 통해 자닮 강좌를 50번 넘게 돌려서 보며 공부했다. 그 덕분에 귤 농사에서 어렵기로 손꼽히는 루비깍지벌레를 완벽하게 방제할 수 있었다.
제주 감귤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루비깍지벌레는 농약 회사에서도 성충은 못 잡는다고 할 정도로 골치 아픈 벌레인데 올해 자닮 미생물농약(JMP)로 루비깍지벌레를 완전히 박멸하고 나니 농업의 신세계가 열리는 듯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감귤나무에 루비깍지벌레가 그대로 붙어있는 것 같아도 살아있는 루비깍지벌레는 눌러보면 붉은 체액이 나오지만, 죽은 루비깍지벌레는 껌처럼 젤리화되어 있거나 죽은 사체에 곰팡이가 생겨있다. 박진영님의 감귤나무에는 살아있는 깍지벌레를 찾아볼 수가 없이 모조리 박멸되어 있었다. 감귤 농사에서는 귤굴나방이나 루비깍지벌레만 잘 잡으면 어려울 게 없다고 하는데 루비깍지벌레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되었으니, 제주도 감귤 농사에 큰 변화가 생길 거라고 확신한다.
처음 미생물을 배양할 때는 오름에 가서 부엽토를 채취해 왔었지만, 지금은 감귤밭 주변에서 채취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감자전분을 이용해서 제주 지역의 특성을 살려 바닷물을 활용해 미생물을 배양한다. 처음에는 이상저온 현상 때문에 미생물 배양이 잘 안되어 고생이 많았었지만 한번 배양에 성공하고 나니 이제는 배양이 계속 잘된다. 돼지 꼬리 전열기로, 32도로 온도를 맞추고 20시간 배양에 구애받지 말고, 이틀이든 삼일이든 거품이 왕성해질 때까지 배양하면 된다.
- 자닮 미생물농약(JMP) 만들기 : https://www.jadam.kr/news/articleView.html?idxno=16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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