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벚나무, 장미, 콩 등 광범위한 나무와 작물을 기주식물로 한다. 성충은 5~6월과 7~8월 연 2회 출현한다. 성충 배의 뒷면이 붉은색인 것이 주요 특징이며 성숙한 유충은 온몸이 기다란 황갈색 털로 덮인다. 유충 활동시기에 약제를 집중 살포하고, 성충이 출현하는 시기에는 빛에 잘 반응하므로 나방포집기로 유인한다
나비목 태극나방과(Erebidae)의 곤충으로 날개 편 길이는 수컷 40~44mm, 암컷 48~52mm이다. 뽕나무, 벚나무, 버드나무와 포플러 종류, 장미과의 과수, 장미, 진달래, 콩, 옥수수, 고구마, 배추과의 채소류와 녹비작물 등 광범위한 나무와 작물을 기주식물로 한다. 성충은 5~6월과 7~8월 연 2회 출현하며, 이따금 대량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성충 배의 뒷면이 붉은색인 것이 주요 특징이며 일렬로 검은 점이 있다. 날개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으로 앞날개의 뒷가장자리 중앙에 흔히 2~3개의 검은점이 있다. 5~6월에 출현하는 봄형은 뒷날개가 앞날개와 비슷한 색이지만 7~8월에 나타나는 여름형은 뒷날개가 붉은색을 띤다. 가을에 성숙한 유충은 낙엽이나 얕은 흙 속에 자신이 뽑은 실과 털로 고치를 짓고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로 겨울을 보내고 5~6월에 나온 암컷 성충은 짝짓기 후 기주 식물의 잎 뒷면에 수 십 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지름 0.6mm 정도의 구형으로 연한 녹색이다. 갓 부화한 유충은 무리지어서 잎을 갉아먹으며 성장하다가 3령 유충이 되면 흩어지기 시작한다. 잎뿐만 아니라 꽃과 열매도 먹는다. 후반기 유충은 길이 40~50mm로 크며 온몸이 기다란 황갈색 털로 덮인다.
유충은 번데기를 거쳐 7~8월에 다시 성충이 되어 나온다. 2세대 유충은 8~9월에 발생하며 개체 수가 더 많다. 방제를 위해서는 유충 활동시기에 약제를 집중 살포하고, 성충이 출현하는 시기에는 빛에 잘 반응하므로 나방포집기로 유인한다. 알 덩어리와 유충이 달린 잎을 수시로 제거하거나 성숙한 유충이 고치를 짓도록 나무줄기에 짚을 묶어 두었다가 태우는 것도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