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이숙자·김진형, 품목: 구기자 면적: 하우스 1,600평 초저비용 7년차

주에서 2~3근의 구기자를 수확한 김진형 농가

일반적으로 구기자는 한 주에서 0.2근에서 0.3근 정도를 수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김진형 농가는 한 주에서 2근은 물론 2~3근까지도 충분히 수확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일반적인 수확량과 비교하면 10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김진형 농가가 구기자 재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토양 관리와 미생물 관리, 그리고 한꺼번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생육 관리다.

JMPS로 총채벌레와 진딧물, 응애를 방제하는 구기자 농가

구기자로 전환하면서 토양부터 바꿨다
김진형 농가는 구기자로 작목을 전환하면서 하우스 100평을 기준으로 흙살이 퇴비 32포를 넣고 로터리 작업을 한 뒤 두둑을 만들었다. 여기에 두둑 위에 다시 흙살이 퇴비 16포를 골고루 흩뿌려 밑거름으로 활용했다.

두둑은 2월부터 준비했다. 이후 미생물 관주를 10일에 한 번씩 꾸준히 실시한 뒤 4월에 묘목을 정식했다. 미생물 관주는 정식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10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김진형 농가는 이처럼 토양을 준비하고 미생물을 꾸준히 공급하는 것이 구기자의 안정적인 생육과 수확량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설명한다.

구기자 재배를 위해  미생물 관주로 조성한 두둑
미생물이 풍성한 토양, 잔사를 넣어 주고 미생물 농약을 꾸준히 사용한 결과다.

꽃이 한꺼번에 피어야 한꺼번에 수확할 수 있다
구기자는 일반 작물과 달리 수확 방식까지 고려해 생육을 조절해야 한다. 김진형 농가는 부로워를 이용해 구기자를 한꺼번에 털어 수확한다. 따라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시기를 최대한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은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관리다. 꽃이 한두 개씩 피기 시작하면 물을 끊고 인산가리를 엽면시비한다. 처음에는 1,000배로 희석하고, 다음에는 800배, 마지막에는 500배로 농도를 높여 3일 간격으로 세 차례 엽면시비한다. 이 과정을 통해 꽃망울이 한꺼번에 맺히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한다.

JMPS로 총채벌레와 진딧물, 응애를 방제하는 구기자 농가

새벽 4시 JMP.S 방제, 해충은 잡고 벌은 살린다
김진형 농가가 구기자 재배에서 특히 만족하는 것은 JMP.S를 이용한 해충 방제다. 새벽 4시경 JMPS를 이용해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등을 방제한다.  방제 후에는 해충이 깨끗하게 사라질 정도로 방제 효과가 좋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방제 다음 날 아침에 벌이 오히려 어마어마하게 날아든다는 점이다.  총채벌레와 진딧물, 응애 등 주요 해충은 방제하면서도 꽃을 찾아오는 벌에는 피해가 거의 없다는 것이이 놀랍다.

김진형님은  "총채나 진딧물은 다 죽는데 벌은 안 죽는 것이 신기하다"며 "방제가 끝나고 나면 아침에 벌이 어마어마하게 날아드는 것도 신기하다"고 말한다.

이는 개화기 작물에서 해충 방제와 수분곤충 보호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농가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자닮 방식으로 재배 중인 구기자 하우스

고추보다 노동력은 크게 줄이고 수익성은 높였다
김진형 농가는 구기자를 고추와 비교하면 재배와 수확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고추는 매년 모종을 심어야 하고 수확철에는 거의 매일 수확해야 한다. 반면 구기자는 한 번 정식한 뒤 전정 관리를 하면서 계속 수확할 수 있어 매년 다시 심어야 하는 부담이 적다. 수확 방법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구기자는 밭바닥에 그물망을 깔고 부로워로 바람을 강하게 불어 익은 열매를 한꺼번에 떨어뜨린다. 매일 사람이 직접 따는 방식과 비교하면 수확에 들어가는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김진형 농가는 이 방식으로 노동력이 기존 방식보다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한다. 

수익성에서도 구기자의 장점이 크다. 김진형 농가가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고추는 한 주에 약 1근을 수확하고, 친환경으로 재배할 경우 1근당 약 2만 원 정도의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구기자는 한 주에서 2~3근을 수확하고 1근당 4만 원이 넘는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단순히 계산해도 한 주당 수확량과 판매가격 모두 구기자가 높은 셈이다. 특히 구기자는 정관장에서 전량 수매하고 있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농가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다.

- 자닮미생물농약(JMP) 만들기: https://www.jadam.kr/news/articleView.html?idxno=16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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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질

Q: JMPS를 이용한 구기자 해충 방제에서 농가가 특히 주목한 현장 경험은 무엇인가?
A: 새벽에 JMPS로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를 방제한 뒤 해충은 효과적으로 줄어들면서도 다음 날 아침 벌이 많이 날아드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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