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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제를 사용하지 않은지 4년째, 첫해에는 피해를 입었지만 그 이후로는 페로몬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 고가의 비용을 줄이고 충 방제의 외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스스로 자재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갖아야 한다는 제안을 들어본다.
여러 자재를 혼용해야 내성은 적고 효과는 많다
“풍뎅이는 초봄부터 참옻물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했어요. 복숭아순나방이라든가 응애나 진딧물이라든가 모든 해충들이 심하지는 않아요. 노린재도 심하지 않은데 풍뎅이는 저녁에 날아왔다 아침에 날아가니까 관찰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내년에는 여러 자재로 기피제를 만들어서 복합적으로 활용해서 다른 해충도 기피가 되고 풍뎅이도 기피가 되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복숭아순나방이든 풍뎅이든 꼬마배나무이든 초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거든요. 이른 봄 개화직전부터 단단히 별러야 하는데 한가지 자재만 가지고는 아무리해도 안돼요. 여러 가지 자재를 혼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내성이 잘 생기지 않고 기피효과가 많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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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제 사용비로 자재개발 연구를
“풍뎅이도 페로몬제가 있는데 영세한 농가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굉장히 크거든요. 복숭아순나방이나 잎말이나방 교미교란제 같은 것도 굉장히 비싸요. 초기에는 교미교란제를 사용해서 효과를 많이 봤는데 지금 무농약 포장 3천평에 85만원 정도 자본이 필요해요. 그 비용이면 우리가 기피제를 만들어서 활용하면 공부도 되고 나무에도 도움이 되는 쪽으로 나갈 수 있겠다 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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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개발 발전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한다
“앞으로 우리가 계속 유기재배 쪽으로 가게 된다면 인위적인 페로몬제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되겠다고 봐요. 우리가 해충을 이겨낼 수 있는 자제를 개발하지 않으면 페로몬제가 계속 효과가 있다는 장담을 못하거든요. 그리고 스스로 개발하고 발전하려는 노력 없으면 농사가 어렵다 생각해요. 페로몬제는 참고는 하지만 비용을 많이 들여서까지 써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 생각하고 그 비용으로 좋은 자재를 만들어서 활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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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10.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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