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재배에 있어서 수확량과 노동력에 획기적인 방법이 개발되었다. 4단까지 적화를 하면 무한화서의 원리에 따라 상층부에 꽃눈이 많이 형성되면서 착과 량이 월등하게 많아지는 것이다. 300%까지도 증대효과를 볼 수 있다.
한주에 300개 넘게 달려
“한주에 300개가 넘게 달렸습니다. 꽃을 1차 분지부터 4차 분지까지 적화를 해서 끝에서 다 익었을 때 일시 수확을 하면 노동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시수확을 하려고 이렇게 했는데 실제로 나타나는 것은 아랫부분 꽃을 따주니까 윗부분 착과량이 월등하게 300%까지도 높아져서 수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다는 거죠. 보통 노지에서 고추를 따면 60~70개밖에 못 따는데 이렇게 해보니까 빨간 고추만 해도 160개까지 딸 수가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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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2015-12-11 [ 자연을닮은사람들 ]
하단부 적화의 결과로 상단부에 꽃눈이 3개까지 분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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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부 적화로 탄저도 줄어
“이렇게 적화를 하면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수확량이 많아지고 주로 아랫부분에 탄저가 오는데 착과가 높이 되니까 탄저가 현격히 줄어들고 그렇게 병을 막으면서 일시 수확을 할 수 있으니까 5번 정도의 수확비용을 1번으로 줄였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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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12.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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