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짜스까잉...
전차타고 다닐려면 기상일보에 귀를 쫑끗 세우고 다니셔야 되겠구만요
지가 4안을 알려드릴까라~
운둥장에서 마티즈가 비맞고 있지라우~~  

참고로 한마디하면 '손탈이 원래 그런 놈이랑께로'라고는 차마
말씀을 못드리겄고 좀 그런 분이지라~  

그러네..
마티즈가 있었구마..
쪼카 덜 위험하겠씀다
제 뜻은 그런 뜻이 아니고

비가 딱 오길래
워매 가물었는디 잘 되야부럿다
했지요

거참..

이건 우산장수와 수박장수 아들을 둔 어미의 마음입니다요.  

고로코롬 하믄 되것구만요.. 마티즈 그놈이 기둘리고 있었구만요.
오늘은 마티즈랑 연애좀 함서 집에 가부러야 것소...
그렇게 하는 것이 오래 사는 길이 것이겠지요.  

파잔 기달려 나가 구례갈일이 생깃는디 용달차로 태부다 주까?

근디 6시가 너머야 허거든..  

어차피 내일 또 출근 헐라면 마티즈가 쬐끔 그렇더라도 그놈하고 붙어보는것도 괜챃을것 같은디 ....워메 집에 가부렇겠네...  

그라게요. 내도 한마디 할라 했더마
벌써 가부리고 음네~

비오는데 잔차타면 안돼제. 하모~  

나가 학교댕길때는 비가와도 책보따리만 비니리로 싸서 비안맞게허고 모자 꺼구로쓰고 신나게 달렸는디...  

그라모요.
전차를 사랑한다믄 비는 감수해야제! ㅎㅎㅎ  

저도 고교 시절 3년간을 꼬박 잔차 통학을 했습니다.
잔차라고 허니 참 정감이 넘치네요.
숨결님도 같이 잔차타고 다니면서 수원의 매산로와 역전 앞을 같이
누볐지요.
그때는 자동차가 벨로 없어 타고 다니기 좋았는데...
파잔님, 늘 조심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