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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닮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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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향 2003-10-02 12:23:10 \| 조회: 10940

하늘연못, 지리산숨결, 천리향, 들꽃향기, 마당, 샘터, 목사골, 소뿔, 사랑이,
솜틀, 창, 노을, 행복배, 땡볕, 어릴적 향기, 지리산 멧돼지, 모래, 잡초,
섬, 그대 뒤안, 주옥사과, 싱그러움, 난초향...

아 글씨..누가 다들 이렇게 이름지으라고 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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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잔을 들며-

꽃들 좀 피어나거라
지식 국화, 농부 진달래
학생 장미, 노동 패랭이
제값으로 피어나는 소리 좀 열려라
남도창, 정선 아리랑
천안 삼거리, 명동 블루스
부채춤, 강강 수월래, 九鼓舞, 불놀이
북, 꽹과리, 가야금, 기타아....
이쁜 가슴 비벼 이는
푸른 빛의 메아리 속에
자유 있는 육체와 육체 있는 자유로
일과 춤을 섞고 사랑한다 말하며
농부들은 씨뿌리고
시인들은 노래하며
학자들은 생각하고
애인들은 사랑하는 땅
아 우리들의 명절이 있어야겠다
한국, 나의 사랑 나의 사슬아! (정현종)

2003-10-02 12:23:10

게시물 댓글과 답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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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마리 2003-10-02 23:49:24
편하고 친근감이 들어서 정말조치요 그래도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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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03-10-02 13:51:48
정말 이름들이 다양하고 재미있고 ...........
친근감이 듭니다.
닉네임 정하느라 시간들좀 할애 하셧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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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2003-10-02 16:24:20
믿는데로 된다고 했다.
자연농업을 믿고 따르리라 결심한 초심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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