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식 방제와 퇴비 실험 중인 고추를 안내하는 남춘우 박사

 하와이 일행이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자닮식 천연 농약을 이용해, 7년째 유기고추와 토마토 연구를 하는 남춘우 박사다. 남 박사는 시판 친환경 농약의 방제가는 보통 50% 내외인데 자닮오일, 자닮유황, 돼지감자, 은행을 이용한 방제는 거의 99% 가까운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보통 선방제 개념으로 일주일 단위로 방제 할 때는 약한 농도로 자닮유황 500배, 자닮오일 300배로 들어가고 병충해가 와서 강한 농도로 방제 할 때는 자닮오일 100배, 자닮유황 300배로 들어간다.

  올해는 진딧물, 담배나방, 온실가루이가 많았는데 다들 깔끔하게 정리가 됐다. 진딧물의 경우는 자닮유황, 자닮오일에 은행 삶은 물을 첨가하면 완벽하게 잡을 수 있고, 담배나방인 경우에는 하루 이틀 간격으로 3회 연타를 하면 잡을 수 있다. 7년간의 연구 과정에서 보면, 현재 한국에서 발생하는 병과 충은 자닮식으로 농도조절만 잘하면 다 막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방문자: 데이비드웡. 박훈. 크리스 드럼프. 에릭월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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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11.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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