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면 혈장의 항산화제 증가 이외에도 동맥압을 기대 이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는 혈관과 심장계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식이요법이 심장과 혈관계의 위험을 줄이는데 이바지 한다는 역학적, 생태학적인 결과를 어떻게 설명할까 Lancet에 출판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맥압의 감소와 항산화제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결론을 끌어내고 있다. 지금까지 과일과 야채 섭취의 잇점은 특히 항산화제를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강조되는데 그쳤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은, 야채 80g을 1회로 보고 3.4회 분량 섭취가 일인당 기본 섭취라는 전제하에, 하루에 야채 섭취량을 1.4회 분량씩 증가시켰다.

6개월 후 이들에게서는 수축기 동맥압 (Sistolic Arterial Pressure)과 확장기 동맥압 (Diastolic Arterial Pressure)이 각각 4mmHg (p<0.0001)과 1.5mmHg (p<0,02)씩 줄었고, 알파카로틴 (p = 0.027), 베타카로틴 (p = 0.005), 루테인(p = 0.032), 아르코르빈산 (p = 0.027), betacryptoxanthin (p = 0.0002) 등 혈장 항산화 농도는 대부분 괄목하게 늘어났음을 관측할 수 있었다. 반면 리코펜 (p = 0.29), 레티놀 (p = 0.73), 알파토코페롤 (p = 0.76), 감마토코페롤 (p = 0.63) 그리고 총 콜레스테롤 (p = 0.86)의 농도에 대해서는 증가가 크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관측된 동맥압의 감소는 약한 임상학적인 효과를 내는데 그쳤지만, 야채와 과일 섭취를 증가시키는 식이요법을 인구층에 적용하게 될 경우 심장과 혈관계 질환을 괄목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원들은 주장하고 있다. 그와 같은 식이요법은 포타슘의 섭취를 증가시키는 반면 소금의 섭취는 줄이게 됨에 따른 것이라는 것이다.

옥스포드 대학의 J.H.John과 그의 연구팀은 다양한 양분을 섭취하는 일반 인구층에게 야채와 과일의 섭취를 증가시킴으로서 장기간 얻을 수 있는 효과를 평가하는데 있었다. 이를 위해서 346명의 그룹이 선정되었으며,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최소한 5회분의 과일과 야채의 섭취가 가져올 수 있는 잇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참여자들에게 관련 자료를 배포하였고, 새로운 식이요법을 시작한지 2주일 후엔 전화로 일일이 확인 작업을 통해 다시 설명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런 다음 3개월 후 다시 전화로 상기시켰다.

심장과 혈관계의 영향에 대한 총 평가는 6개월 후에 내려졌다. 이와 같은 관리하에서도 참여자들의 과일과 야채 섭취를 괄목하게 증가시키지는 못했지만 그의 효과는 긍정적이였고, 참여자들의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었다고 연구원들은 평가하였다.

출처 : KISTI. 의학 등 록 일 2002-06-04 원문출판일 2002년 05월 30일

Quotidien du medecin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0.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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