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홍경희 연구관

이메일 khh9134@rda.go.kr

기관명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응애의 발생최성기인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의 농가에서의 응애의 발생 밀도를 보면, 7월 중순에는 초생재배와 청경재배의 응애류 발생양상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2배 이상으로 청경재배에서 응애류의 발생이 심하였고, 초생재배에서의 평균 살비제 살포회수도 청경재배 5.1회보다 절반 이하인 1.8회로 줄일 수 있었다.

배과원의 표면관리에 따른 조사기간 동안의 응애류의 발생밀도는 차응애의 발생이 많았고, 점박이응애, 사과응애는 적었다.

과원관리 형태별 응애류 밀도는 발생초기에는 과원관리 형태별로 유의성이 없었다. 그러나 그후에 청경관리구의 제초제 처리와 절충관리구의 예초작업을 수행한 3일째 이후에 점박이응애는 청경관리구에서 처리 6일째까지 발생밀도가 증가하다가 처리후 10일째에는 청경관리구의 밀도는 감소하였으며, 절충관리구에서도 청경관리구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나 상대적인 밀도는 적었다. 초생관리구는 낮은 밀도를 유지하였다.

한편 차응애는 청경관리구에서 처리 10일째까지 지속적으로 발생밀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절충관리구에서는 처리 3일째에 급격한 밀도증가를 보였지만 이후 감소하였고, 사과응애는 처리후 3일째에 청경관리구와 절충관리구에 밀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후 초생관리구와 유사한 수준의 밀도를 보였다.

응애류를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조사기간 동안 강우기였지만 제초제와 예초작업 처리 후 3일째에는 청경관리구와 절충관리구에서 응애류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후에 절충관리구에서 응애류의 발생밀도가 감소한 반면, 청경관리구에서는 처리후 10일째에도 처리후 3일째 밀도와 유사하게 유지되었으며, 초생관리구에서는 조사기간 동안 큰 밀도 변동은 없었으며 밀도도 다른 시험구에서 보다 적은 경향을 보였다.

김 등(1982)은 사과원에서 청경관리에서 예초와 약제살포하는 것이 초생관리에서 응애밀도를 막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하였으나, 송(1998)의 결과를 보면 사과응애의 경우 시기에 따라 발생량은 다르지만 청경관리의 경우가 더 많은 발생 밀도를 보였으며, 점박이응애도 청경관리구에서 더 많은 발생 밀도를 보였으며, 잡초에서 점박이응애는 청경관리구의 잡초보다 초생관리구의 잡초에서 더 많은 밀도를 보인다고 보고하여 본 시험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0.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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