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에서 1,479명의 농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약 75%가 살충제에 노출되었었고, 12%는 적어도 한번 이상 살충제 중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인 Niece Faria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천식증상이 살충제 중독과 상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 흡연이나 사회적·경제적 수준과 같은 기타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살충제의 중독이 천식의 위험을 72%나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살충제 중에서는 유기인계(organophsphates)와 피레스로이드계(pyrethroids)가 가장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는 농업용을 비롯해서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특히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는 바퀴벌레와 파리를 잡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

아직 이러한 살충제의 작용기전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단 중독증상은 살충제에 대한 과다한 접촉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러한 중독으로 인해서 신체의 면역작용이 약화되어 결과적으로 천식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살충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로 1500만 명에 달하는 농부들 중에서 매년 적어도 약 1/10이 거의 매일 살충제에 노출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이들이 살충제에 대한 접촉을 가능한 한 최소화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출처 : 의학 등 록 일 2003-03-03 원문출판일 2003년 02월 27일

http://www.reutershealth.com/archive/2003/02/27/eline/links/ 20030227elin00 9.html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0.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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