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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업자재의 올바른 활용에 대해자연농업연구소
농도장해의 문제

농도장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빈번이 접해 왔다. 한번에 너무 많은 자재를 혼용한 결과가 주 원인이 되거나 권장희석배수를 지켰는데도 농도장해를 받은 경우도 있다.

적당한 농도는 작물의 생장과정과 기후적 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신축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고정된 원칙은 없으며 각기 적용상황에 따라 그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주의해야할 사항은 제조과정상 흙설탕이 들어간 자재의 과다혼용은 삼가해야 한다. 당이 들어간 자재를 2-3가지 이상 혼용한다면 그 만큼 희석배수를 충분히 높여야 할것이다.

예를 들어 한 자재를 사용할때 500배를 기준으로 했으면 2가지 자재를 사용 할때 각각 1000배 정도로 해야 원칙이다.

현미식초나 한방영양제는 농도장애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적기는 하나 이것도 농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방영양제의 경우 책에 500배를 기준하여 시비하는 것으로 기록되었는데 여러가지 적용결과 1000배로 사용을 했을 때 효과가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 엽면시비와 토양시비에 있어서 엽면시비는 농도장해문제에 예민하게 촉각을 세워 희석배수를 정하는데 신중함이 필요하다.

엽면살포후 진디와 응애가 급격히 늘었다는 사례보고도 있었는데 이 또한 농도에 의한 문제라고 본다. 잎 표면에 살포된 액체가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반고체의 형태로 말라붙어 있어 이런 결과가 일어나게 된다. 이 경우 표면에 남겨진 자욱이 전착제 역할을 해 과수의 경우 과일 표면에 곰팡이등 갖가지 미생물을 붙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농도장해가 없는 한 희석배수가 높은 것이 좋다는 고정관념도 버려야 한다. 자재별 단독효과로 본다면 500배보다는 1000배가 훨씬 효과적일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그리고 건강한 작물에게 사용하는 것일 수록 희석배수를 높게 해야한다. 엽면시비로 작물생육의 개선효과를 보았을 경우 2차로 동일한 처리를 할 때 전 보다 희석배수를 조금 높여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그래야 농도장해로 인한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 건강한 생육 조건일수록 농도를 기준 보다 엷게 사용하는 절제가 필요하다.

엽면흡수력과 삼투압법칙

농도장해 여부는 엽면살포의 시간때와 대기중의 습도,온도와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농도을 엷게 해도 살포후 직사광선이 작물에 비취게 되면 잎으로 살포액이 흡수되기 이전에 수분이 증발해버려 농도장해를 받을 확율이 높아지게 된다. 엽면시비는 흐린날이나 오후를 택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엽면시비에 의한 흡수율에도 삼투압법칙이 적용이 된다. 이는 엽내 체액의 농도와 엽의 표면에 붙은 액체의 농도차이가 크면 클 수록 흡수력이 높아 진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살포액의 농도가 높으면 엽면의 흡수력도 떨어지게 된다. 가장 효과적인 농도라 함은 살포후 살포한 자국이 엽면에 남지 않는 농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토양살포시 희석배수

토양살포 방식은 농도장해와 밀접한 연관성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적용하는 희석배수를 기준치 보다 높이거나 기준치를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기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들어 토양이 아주 건조한 상황에서 토양을 흡뻑 적시기 위해 많은 양의 물, 그리고 그 물 양에 준한 기준배수를 적용해 자연농업자재를 넣고 뿌렸을 경우를 생각해 보자. 토양 표면에 습도가 한동안 지속될 수 있는 기후라면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일조량이 많고 고온 건조 기후가 지속될 경우 토양은 급속히 다시 건조해 질 것이다.

이 경우 토양내의 자재농도는 급격히 높아지게 되고 오히려 역삼투압현상이 생겨 뿌리의 흡수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결과로 인해 뿌리에도 농도장해가 발생되게 된다.

농도장해로 뿌리의 흡수력은 약화되고 지상부의 엽들은 시들시들해지고 생장을 멈추게 된다.

화학비료를 밑거름으로 뿌리에 너무 근접하여 뿌려줄 경우에도 이런 현상이 빈번히 발생되는데 다 같은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경우 희석배수를 물의 양에 준하지 말고 일상적으로 토양살포시 사용했던 자재의 양을 그대로 사용해야한다.

당연 희석배수는 기준치 보다 10배이상 높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토양에 뿌려진 자연농업자재가 뿌리에 흡수되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토양 상층부의 수분이 70%내외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토양살포의 경우 우기 직전이나 직후가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작물 생리적으로 지하부와 지상부의 습도차가 크면 클수록 뿌리의 흡수력은 극대화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

적용의 유동성

자연농업에 처음 입문한 농가의 경우 농약방제력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살포하던 습관이 있어 자연농업자재의 사용이 꾀 까다롭다는 얘기를 한다. 자연농업은 작물과 재배자와의 관계를 중요시 한다. 모든 작물의 생장과정이 전국적으로 지역적으로 획일적 일수 없다. 당연 자재의 사용방법도 획일적일 수 없다.

따라서 항상 표준처럼 적용되는 성분과 배합비율은 사실상 없는 것이다. 자연농업은 모든 자재의 사용에 있어 자타일체 원리에 입각한 영양형의 전조에 따라 처방을 쓰고 있다.

기본적인 사용방법의 원칙은 있으나 작물의 생장에 따라 영양주기의 적용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별 지역별 사용방법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본 <자연농업>지를 통해서 모범적인 농가의 자연농업 재배력을 공개하고 있다. 아마 이 표를 참고하면 그 농가가 어떻게 작물에 영양주기이론을 적용하고 있는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농업에 경험이 많은 분께 어느 기자가 ‘당신의 노하우는 뭐요’ 물었다 한다. 그 농민의 대답은 ‘작물을 보며 사랑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다.

노하우라 함은 작물에 맞추어 적기를 파악하고 적량,적비를 하는 것인데 적기,적비는 항상 유동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라 ?노하우는 이것이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농업에 사랑과 정성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에 일부사람들은 거부감을 표시한다. 그러나 자연농업에는 사랑하는 마음,정성스런 보살핌이 꼭 있어야 한다. 작물도 살아 숨쉬는 사람과 같은 생명체이라는 자타일체(自他一體)원리가 자연농업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이웃 농가는 작물에 2형을 적용하는데 나는 3형을 적용해야 할 시기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복잡한 것 같지만 이치를 알면 너무도 쉽고 재미있는 것이 자연농업이라는 사실을 깨닺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도장시의 처방

작물이 도장을 했거나 우기가 닥쳐와 도장이 예상되는 경우 이를 방지 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천혜녹즙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천혜녹즙을 빼고 현미식초의 농도를 200배 정도까지 높이고 천연칼슘을 700~800배 선으로 높여서 사용해 보길 권장한다. 우기시 대부분의 작물에 역병이 발생되 심지어 지역전체가 전멸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된다. 자연농업을 적용해 보자. 농민 스스로 만든 자재로도 능히 역병을 극복할 수있다는 사실을 체험해 보길 권한다.

과다한 엽면살포는 뿌리의 흡수능력 악화로

욕심이 많고 게으른 사람은 자연농업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빈번히 한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대개 자연농업 자재를 사용하는데 있어 엽면시비 몇번으로 수지를 볼려고 한다.

그리고 과다 혼용을 하게 된다. 과거에도 그런 농가는 많았고 지금도 그런 농가는 여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엽면시비 위주의 관리를 만류해도 올해 한번만 더 해 본다고 극성이다. 그도 그럴것이 엽면시비로 작물생장개선에 뚜렸한 효과를 보았기 때문이었다. 나무의 잎이 뿌리가 될 수 있을까 아무도 그 가능성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엽면시비만을 중시하는 농가는 작물에게 그렇게 되어달라고 주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뿌리의 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엽면의 활력은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자문을 해보아야 한다. 과수에서 급격한 낙엽현상은 대부분 뿌리활력과 엽활력의 불균형에서 초래되는 자연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토양기반조성을 확실하게 하여 뿌리의 활력이 높여가는 노력이 전제가 되었을때 엽면시비의 효과도 보장되는 것임을 주지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엽면시비는 적기에 몇번 사용해 기박힌 효과를 보는 조금은 아껴야할 비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년생 작물의 경우는 엽면시비의 치중으로 단기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기는 하지만 다년생인 과수의 경우 연면시비의 치중은 장기적으로 효과적일 수 없다.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0.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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