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Torino 소재 Woman's Headache Center, Gianni Allais 박사 연구팀은 침 치료를 받은 여성 환자들의 경우 편두통 예방을 위한 약물인 'flunarizine'을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서 편두통의 발생 횟수가 적었고 통증을 위한 부가적인 약물의 사용 사례가 적은 것도 발견하였다.

편두통은 심한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등을 동반하는 증상으로 뇌혈관의 일부 변화로 인해 초래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침 치료는 고대 중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인체의 특정 부위(경혈)에 침을 꽂아서 인체내의 에너지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80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처음 2개월간은 매주 일회 그리고 다음 4개월간은 매달 일회의 침 치료를 실시하였고, 다른 80명의 환자들에게는 처음 2개월간은 매일 그리고 다음 4개월간 ?한 달에 20회 flunarizine(10 mg)을 복용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치료 개시 후 첫 4개월간 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편두통 발생 횟수(평균 2.3회)가 flunarizine을 복용한 환자들(평균 2.9회)에 비해서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침 치료가 통증의 강도를 완화시켜서 통증을 위한 부가적인 투약의 필요성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flunarizine을 복용한 사람들에게서는 우울증, 체중 증가, 졸음과 같은 부작용이 관찰되었다.

출처 : KISTI. 의학 등 록 일 2002-11-27 원문출판일 2002년 11월 22일

http://www.reutershealth.com/archive/2002/11/22/ eline/links/20021122elin00 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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