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와 정부기관 및 캐나다 복지부(Health Canada)의 요청으로 21명의 과학자와 의사들로 구성된 위원단이 조직되어, 건강한 생활 영위를 위해 필요한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및 운동에 대한 지침이 설정되었다.

이러한 내용 가운데 Institute of Medicine 위원단은 기존에 권장되어온 일일 최소 운동량인 30분 보다 30분이 더 많은 1 시간 동안은 활기차게 걷는 것과 같은 적당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Texas A&M 대학 영양학과 교수 Lupton 교수와 Johns Hopkins 대학 공중보건대학 Caballero 박사는 "현재 우리의 바쁜 생활양식을 고려할 때 이러한 목표는 마치 달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지만,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량을 증가시켜야만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다 체중이며, 이로 인해 심장 질환, 당뇨병 및 일부 암에 대한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California 주립대학의 Brooks 교수는 칼로리 섭취량과 운동량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단순히 연령, 신장 및 체중에 근거하여 칼로리 섭취 권장량을 정할 것이 아니라, 무슨 운동을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 무얼 먹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 지침에서는 또한 특정 식품에 대한 내용들보다도 식사에서 섭취되어할 영양소들의 적정 비율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만성 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칼로리의 섭취 비율을 탄수화물로부터 45-65%, 지방으로부터 20-35%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탄산음료, 과자, 사탕 등 설탕이 다량 함유된 식품들로부터 섭취되는 칼로리의 양을 25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Lupton 교수는 밝혔다.

또한 칼로리의 10-35% 정도만 단백질로부터 섭취해야하며, 건강한 사람 더나가서 육체미를 하는 사람들조차도 단백질 보충제 복용은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

지방도 역시 건강 유지에 필요한 것으로서, 위원단은 필수 지방산에 대한 섭취도 권장하여 식물성 유지와 일부 어류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의 섭취도 권장하였다.

지난 달 본 위원단은 우유와 육제품에서 발견되는 포화지방과 경화 또는 수소첨가 유지 및 마가린에서 발견되는 트랜스 지방산 섭취에 대한 내용을 경고한 적이 있다. 이를 토대로 미국 식약청(USFDA)은 트랜스 지방 함량을 식품 표시 강제사항으로 지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식이섬유에 대해서 본 위원단은 남성의 경우 하루 38 g, 여성에 대해서는 25 g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http:/www.nap.edu를 통해 볼 수 있다.

출처 : KISTI. 농림수산 등 록 일 2002-09-12 원문출판일 2002년 09월 05일

http://news.lycos.com/news/story.asp?section=LycosHealth&storyId=54969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0.17 17:56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