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22일, 텍사스 A&M 대학의 Mark Westhusin은 처음으로 애완용 동물을 복제했다. CC (Copy Cat)은 바로 암코양이 Rainbow의 복제 고양이다. 그러나 CC는 Rainbow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닮지 않았다. Rainbow의 털은 흰색에 밤색 점이 찍힌 반면 CC의 털은 흰색 바탕에 회색 줄무늬를 가졌다. 어미는 통통하지만 복제 고양이는 말랐다. 성격도 Rainbow는 내성적인데 비해 CC는 호기심이 많고 명랑하다.

복제 기술에 의해서 애정을 쏟던 자기 동물을 “부활”시키기를 희망하는 애완동물의 주인들에게 복제본이 원본과 완벽하게 동일하지는 않는다는 소식은 실망스럽다. A&M 대학의 연구원인 Duane Kraemer는 동일한 유전자들이 반드시 같은 털 색깔을 만들어 내지는 않으며, 고양이의 성격을 결정하는데는 유전자 만큼이나 환경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CC는 건강하며, 그의 유전자들도 정상이다. CC의 탄생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Genetic Savings and Clone 사에 의해서 재정 지원되었다. 애완용 동물의 복제를 중심 막?수익성 있는 시장 개발을 꾀하고 있는 Genetic Savings and Clone사는 개와 고양이의 DNA를 기탁 보관하는 업무를 제공한다. 일반 개인들은 이미 자신들의 비용으로 그들의 애완 동물들의 DNA 샘플을 수백개 보관시켰다. 그들은 건강한 동물들의 경우 895불, 죽거나 아픈 동물들에서 채취한 DNA의 경우에는 1395불을 지불해야 했다.

CC에게 사용된 복제 기술은 복제 양 돌리에게서와 같은 방법인 체세포 복제 기술이다. 과학자들은 우선 어미 고양이 Rainbow에게서 난소 세포를 채취해서 다른 고양이에게서 세포핵이 적출된 난자와 결합시켰다. 그결과 그들은 다섯 개의 배자를 얻었고 이를 다시 두 마리의 암코양이에게 이식했다. 배자들은 자라났지만, 탄생에 이른 것은 CC 한마리였다.

출처 : KISTI. 생물과학 등 록 일 2003-01-27 원문출판일 2003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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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0.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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