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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사과 13년 차에 봉지를 다시 찾는 이유경남 창녕 이철호 품목: 사과 면적: 6,000평, 유기농 13년차
 유기농 사과 농사를 하면서 낙엽병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데, 혹진딧물 방제는 어렵다. 병해충의 번식 사이클이 빨라지는 것 같아 방제 시기가 부정기적이기는 하지만 최소한 한 달에 네 번은 방제한다. 방제 시기를 놓쳐 혹진딧물이 번성했을 때는 당일 저녁과 다음 날 아침, 저녁으로 3연타 방제를 해서 진딧물의 혼을 빼놓는다.
 
 그런데 방제를 자주 하다보니까 진딧물을 잡아먹으러 온 무당벌레까지 전부 죽이게 되어 7월 이후에는 방제하지 않는다. 천적의 생태계를 보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7월 이후 방제를 하지 않으니, 순나방 등의 피해를 막으려면 어쩔 수 없이 봉지를 씌워야 한다. 유기농 사과가 5-6년까지는 잘 해 나갈 수 있는데 그 시기를 넘어가면 균과 충의 밀도가 계속 높아져서 봉지를 씌우지 않고서는 당해낼 수가 없다.
 
 한국유기농사과연구회와 서울학교급식이 80톤 사과공급 계약을 했는데 물량이 없어서 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대안으로 봉지를 씌워야 하는데 종이봉지는 씌웠다가 수확기에는 다시 벗겨야 하기 때문에 그 인건비가 만만치 않아서 얇은 비닐봉지를 씌우는 방법을 내년에 시도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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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12.1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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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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