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이란 기도가 부분적으로 막혀서 숨을 내쉴 때 쌕쌕거리거나 가랑가랑하는 호흡음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잘 알려진 대로 모유 수유가 유아들의 천명을 방지해 준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애리조나 주에 거주하는 243명의 유아와 엄마들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여부와 천명 증상 간의 연관성을 연구하였으며, 출산 후 몇 일이 지난 산모들의 모유에 함유된 TGF-beta-1을 비롯한 몇몇 물질들의 농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모유 수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유아들에게서 천명 증상이 덜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고, 본 연구의 책임자인 Anne L. Wright 박사는 밝혔다.

더욱이 모유에 함유된 TGF-beta-1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천명 증상 발생 위험성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GF-beta-1을 제외한 다른 물질들과 천명 간에는 뚜렷한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수개월 동안 모유를 수유하고 모유의 TGF-beta-1 농도도 높았던 엄마들의 경우 TGF-beta-1의 농도가 낮으면서 단지 몇 개월만을 모유 수유했던 엄마들과 비교할 때 아기가 천명 증상을 갖게 되는 것이 78% 정도 낮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10월호에 보고되어 있으며, 앞으로 TGF-beta-1이 어떤 기작을 통해 천명을 예방하게 되는지를 보다 자세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등록날짜 2003/11/06 출판일 20031105

정보출처 http://www.reutershealth.com/archive/2003/11/05/eline/links/...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1.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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