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된 설문조사 연구에서 중풍이 발생했을 때 그 증상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중풍의 치료법은 상당히 진전되어 있는 상태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중풍 환자의 경우 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몇 시간 이내에 이러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풍의 경우 그 발병 증상을 알아서 발병 즉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생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중풍의 증상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뇌혈관이 혈전 등으로 막혀서 혈액의 흐름이 차단되는 뇌경색인데, 이 경우 생존 및 후유증 감소의 가능성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혈전 용해제 등의 투여 및 응급 조치로 뇌혈관이 막힌 것을 치료해야 한다.

우리들이 알아야 중풍의 주 증상으로는 갑자기 허약해짐 또는 몸이 마비가 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거나 갑자기 말이 잘 안 나오고 방향 감각이 상실되며, 이해력이 감소되는 증상 등을 들 수 있다.

미국중풍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는 미국에서 중풍에 의한 사망률은 심장병, 암에 이어서 3번째에 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중풍의 증상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질병통제 및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Greenlund 박사와 연구팀이 61,01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중풍의 증상 및 중풍 발병시의 대처 요령에 대한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그 결과 설문 응답자 중에서 17% 정도만이 정확하게 중풍의 증상을 알고 있으며 따라서 응급조치를 위한 대처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에 비해서 중풍의 증상을 깨닫지 못할 가능성이 많으며, 소수 민족 및 노인들이 이러한 증상 및 응급조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 흡연 및 고혈압 등은 모두 중풍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따라서 노인과 흡연자, 고혈압 환자 및 가족 등은 중풍의 증상에 대한 사전 지식으로 중풍 발병 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등록날짜 2003/11/01 출판일 20031030

정보출처 http://www.reutershealth.com/archive/2003/10/30/eline/links/... kisti.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1.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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