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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인건비 지원, 농민 주도 로컬푸드 직매장 경영에 큰 도움청주 김남운 품목 : 양파/마늘 면적 : 마늘 1000평 양파 600평 (유기전환 무농약, 초저비용 3년)
농민 108명이 두꺼비살림 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청주시 한가운데에 로컬푸드 직매장 문은 연 지  해가 되었다. 당초 걱정과 불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지난해 매출 4억을 넘어서며 매장 성공에 자신감이 붙었다. 도시에 들어선 로컬푸드 직매장이다 보니 농산물과 가공품 구색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다양하게 갖추는 문제는 생산자 조직 정비를 통해 궤도에 올랐고 소비자 조직은 1470명을 네이버 밴드에 모아 꾸준히 농산물 정보를 전하고 공동구매 사전주문을 함으로써 해결했다.
 
매출만큼 중요한 것이 경영관리비다. 소규모 매장이라도 농산물 집하 차량 기사와 매장 관리 직원이 최소 4명이 필요하다. 최저임금을 적용하더라도 인건비만 연 1억이 들고 도시 아파트 밀집지역 상가다 보니 매장 임대료도 만만치 않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원하는 청주시는 매장 개장 때 인테리어비 지원이 전부였다. 경영관리비를 충당하고 납품 농가들에게 적정 농산물값을 지불하고 법인 적자를 내지 않는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매장을 유지할 수 있다.
 
청주시 문의면에서 부모님과 농사짓는 한편 두꺼비살림 이사장을 맡아 두꺼비살림 경영을 도맡고 있는 김남운 이사장님은 어떻게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있을까?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생각해 낸 것이 사회적기업에 신청을 한 겁니다. 사회적기업에 선정되면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거든요. 지난해 예비사회적 기업 신청을 해서 다행히 선정되어 직원 4명 인건비를 60~80 퍼센트 지원받으니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죠. 관건은 두꺼비살림 로컬푸드 직매장을 사회적 기업 취지에 맞게 운영하는 건데요. 친환경농산물 중심 도농 직거래 뿐만 아니라 토종씨앗 보급운동, 환경교육 등을 병행하면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있지요."
 
김남운 이사장은 농민이자, 로컬푸드 직매장 경영자이면서 농업먹거리운동을 하는 농민운동가다. 농업이 식량생산 뿐 만 아니라 경관유지와 환경 보호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사회적기업으로서 로컬푸드 직매장이 병행해야 하는 필수 업무라고 강조한다. 농업 자체가 식량주권을 비롯한 공익적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만큼 농업의 공공성은 사회에 공적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취지에 부합한다는 뜻이다.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며 경영에 가장 큰 부담이 되는 인건비 지원을 받아 로컬푸드 직매장을 안착시키는 방법으로써 사회적기업은 효과적이고도 적절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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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7.1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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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김남운#마늘#양파#로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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