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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억제 기피효과가 있는 산야초7 - 소래쟁이피부병의 묘약이다. 머리피부염, 마른버짐, 외음부습진, 피부습진, 완고한 옴에 생뿌리즙 또는 뿌리가루를 식초에 개어 바른다.

www.jadam.kr 2004-01-07 [ 조 ]

소리쟁이 (Rumex japonicus HOUTT.)

다름 이름 : 참소리쟁이, 양제, 참송구지

식물 특성 : 높이 약 1m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 나라와 만주 곳곳의 습기가 풍부한 습지나 들 그리고 길가 등에 서식하고 땅잎은 긴 타원형의 잎이 어긋나게 붙어 있으며 줄기는 녹색으로 세로줄이 많이 나있다. 땅 속에 비대한 뿌리를 내리고 있고 노란색을 띤다. 6~7월에 꽃을 피우는데 꽃은 연한 녹색이다. 7월부터 수과가 여무는데 짙은 갈색으로 윤채(潤彩)가 난다.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 : 뿌리와 뿌리줄기에는 0.5%의 크리소판산, 크리사로빈, 네포딘, 그리소파놀, 0.12%의 에모딘, 신선한 뿌리에 크리소파놀안트론, 타닌질, 사포닌, 잎에 플라이보노이드, 비타민C가 있다.

작용 : 뿌리 달임물은 급성림프성 백혈병, 급성단구성 백혈병, 급성과립성 백혈병 환자의 혈구 탈수소 효소를 억제하며 백혈구의 호흡도 억제한다. 그리하여 백혈구를 줄인다. 또한 알코올로 뿌리에서 추출한 액은 여러 가지 병원성 진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한방에서 소리쟁이를 피부병에 쓰는 것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성분의 항진균 활성이 연구되어 항진균 활성이 센 2-아세틸-1,8-디히드록시-3-메틸-나프탈렌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응용 : 피부병의 묘약이다. 머리피부염, 마른버짐, 외음부습진, 피부습진, 완고한 옴에 생뿌리즙 또는 뿌리가루를 식초에 개어 바른다.

뿌리 달임액을 졸인 것은 백전풍에 바른다. 뿌리 달임액(30:200)은 자궁출혈, 코피 등에 피멎이 효과가 있으며 급성 편도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급성 황달형 간염치료에는 소리쟁이 30g, 질경이 씨 30g, 인진호30g을 쓴다. 소리쟁이의 뿌리는 대황 대용으로도 쓰이며 흔히 5~30g을 달여서 하루 3번 먹는다. 변비 또는 치질에는 뿌리 말린 것 20g정도와 물 0.5ℓ를 붓고 전체의 2/3까지 졸인 것을 3회에 나누어 마시고 또한 달인 즙으로 환부를 씻으면 효과가 있다. 생선독에는 새싹을 생식하면 좋고 변통에도 그 효과가 뛰어나다.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4.01.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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